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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놓고 이란-이스라엘대사 서울에서 한날 맞불 기자회견

무명의 더쿠 | 03-05 | 조회 수 222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중동 긴장이 격화된 상황에서, 주한 이란대사관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서울에서 같은 날 동시간대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를 규탄하는 ‘장외전’을 벌였다.

사이드 쿠제치 이란대사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란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행된 명백한 전쟁범죄 공격으로 (이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시 여자 초등학교) 학생 165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의 학생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 때문에 공격했다는 주장엔 “각종 허위 정보와 조작된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불과 며칠 전까지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두차례 핵협상을 진행했고, 세번째 회의에서 기술적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쿠제치 대사는 “현재는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대한민국은 경제와 비즈니스를 잘하는 국가인데, 현재의 분쟁을 멈추기 위해 좀 더 역할을 하길 바란다”는 바람도 비쳤다.


반면 이스라엘 쪽은 이란의 핵위협이 문제라고 맞불을 놨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같은 날 오전 서울 광화문 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작전의 목적은 급진적 이슬람 이데올로기와 대량살상무기를 결합한 이란의 극단적 급진 정권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몇달만 더 기다렸다면 (이란의) 모든 핵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이 땅속 아주 깊은 곳으로 들어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폭탄조차 닿지 못하게 됐을 것”이라고 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특히 북핵 능력 고도화를 내세워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행동에 나설 때 1994년과 1996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을 교훈으로 삼았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던 무렵이었으나 당시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결과, 북한은 40~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을 폭격하려다 ‘전쟁이 나면 미군은 8만~10만명, 한국군은 수십만명이 사망하고, 서울 주변에서만 100만명 이상 민간인이 죽는다’는 피해 추정치가 나오자 접었다.

그는 이란 초등학교 피폭에 대해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을 타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4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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