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왜 벌써 많이 올랐는지"…이란발 유가 쇼크에 주유소 북새통

무명의 더쿠 | 13:22 | 조회 수 732
[서울=뉴시스]조수원 이다솜 기자 = "가능하다면 드럼통에 휘발유를 채워 집에 보관하고 싶어요."

5일 오전 뉴시스가 찾은 서울 서초구 한 주유소.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웃돌고 있음에도 종류와 관계없이 기름을 넣으려고 들어오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고급휘발유를 주유한 신모(60)씨는 "기름이 떨어져 들어왔는데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한 2만원 정도 더 오른 거 같다"며 "중동 전쟁이 나도 기름 가격에 반영될 시기가 아닌데 주유소 들어올 때 기분이 조금 나빴다"고 말했다.

운송업을 하는 어용선(64)씨도 "5만원을 넣는데 일하려면 넣어야 하니 어쩔 수 없다"며 "휘발유를 드럼통에 담아 집에 가져다 놓으려는 생각도 해봤다"고 씁쓸함을 보였다.

주유소를 찾은 권모(72)씨는 "기름값이 조금 올라 오늘은 사람이 평소보다는 없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씨는 기름값 상승에 대해 "(가격이) 오르는 건 너무 빠르고 내리는 건 늦게 내리는 게 항상 불만이고 가격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이 몰리면서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쉼 없이 뛰어다니며 손님을 응대했다.

해당 주유소 직원은 "평소보다 주유소를 찾는 손님이 30% 정도 는 것 같다"며 "'이란 전쟁 때문에 가격이 더 오르겠죠'라고 말하고 가득 넣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중략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유가와 고환율로 최악인 상황이라 볼 수 있어서 기름값만이 문제가 아니라 물가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유류세 인하 폭을 늘리는 식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물가 걱정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힌 석유업계 관계자도 "어제는 배럴당 130불이던 게 오늘 하루 만에 230불이 되는 말도 안 되는 오름세여서 앞으로 가격 변동이 어떻게 될지 추이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소비자를 위해선 대내적으로 변수를 고려하면 유류세 인하 폭 늘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조수원 기자(tide1@newsis.com)이다솜 기자(citizen@newsis.com)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0323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2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구구단 하나 나영 세정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 15:00
    • 조회 0
    • 이슈
    • [WBC] 대만이 내일 일본전에서 상대 해야하는 투수..
    • 15:00
    • 조회 146
    • 이슈
    • "한달 700만원도 벌어요" 두둑한 수입에 '불법 외국인 라이더' 활개
    • 15:00
    • 조회 79
    • 기사/뉴스
    • 우리가 직면한 큰 위협이 이란이라는 건 거짓말이다
    • 14:59
    • 조회 179
    • 이슈
    1
    • "천궁-II, 이란 대규모 공습 상대 96% 명중…60여발 발사"
    • 14:58
    • 조회 296
    • 기사/뉴스
    10
    • ??? : 이런 옷 명칭이 도대체 뭐임...jpg
    • 14:57
    • 조회 935
    • 이슈
    14
    • 김주하 “손석희 선배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책과삶)
    • 14:56
    • 조회 429
    • 기사/뉴스
    1
    • [속보] “50명이 구토·설사” 부산 중학교서 학생·교직원 집단 식중독 증세
    • 14:54
    • 조회 603
    • 기사/뉴스
    9
    • 과장이 자꾸 말 바꿔서 신입이 랩함
    • 14:52
    • 조회 1858
    • 유머
    21
    • [MV] 매워 Red Hot by 롤링쿼츠 Rolling Quartz
    • 14:51
    • 조회 35
    • 정보
    • [장송의 프리렌] 2기에서 화제된 그 씬이 피규어로 나온다고 함(ㅅㅍ)
    • 14:51
    • 조회 626
    • 이슈
    7
    • 조국 "용산·서초에 '99년 공공임대주택' 제안‥랜드마크로 만들어야"
    • 14:50
    • 조회 416
    • 정치
    18
    • 요즘 단체로 정신 나간 거 같은 화장품 브랜드들
    • 14:49
    • 조회 10261
    • 이슈
    207
    • 한국인특) 이런 정보들은 다 외국인 영상에서 보게 됌
    • 14:48
    • 조회 1250
    • 이슈
    6
    • [속보]“韓 유조선 7척, 호르무즈 고립…1척엔 국가 하루 소비량”
    • 14:47
    • 조회 1493
    • 기사/뉴스
    13
    • 교회헌금을 무기명으로 했더니 생긴 일
    • 14:47
    • 조회 1922
    • 이슈
    11
    • ‘왕과 사는 남자’ 대박! 단종읽기 붐 - ‘단종’ 키워드 도서 판매량 2565.4% 증가
    • 14:46
    • 조회 612
    • 기사/뉴스
    3
    • 외삼촌과 똑닮은 루이바오 🐼
    • 14:45
    • 조회 676
    • 유머
    10
    • 하츠투하츠 'RUDE!' 멜론 일간 4위 (🔺1) 피크
    • 14:45
    • 조회 334
    • 이슈
    7
    • (공포주의) 진짜 무섭게 잘 만든 수작 공포영화인데 한국에는 본 덬들 많이 없는 것 같은 공포영화...jpg
    • 14:43
    • 조회 996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