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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원 출연료·상금 7개월째 미지급…MBN '위대한 쇼: 태권' 책임 회피 논란

무명의 더쿠 | 11:36 | 조회 수 1415

https://img.theqoo.net/FWbqUd



2025년 MBN에서 방영한 '위대한 쇼: 태권' 출연진 전원의 출연료와 우승 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MHN스포츠가 계약서와 정산 내역을 확인한 결과, 계약서에는 총 8회 방송을 기준으로 회차별 출연료를 방영일 기준 익월 15일 이내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2025년 8월 종영했음에도 1회차 지급 이후 나머지 회차 출연료는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지급 공백은 특정 출연자에 국한되지 않았다. 진행자인 장성규와 심사위원 박칼린 등 주요 출연진 역시 동일하게 1회차 이후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출연진 소속사 역시 본지에 "1회차 지급 이후 추가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종 우승자 권영인에게 약정된 1억 원 우승 상금 또한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부 참가자들은 방송사에도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 참가자 A씨는 "프로그램이 MBN을 통해 방송됐기 때문에 방송사에도 미지급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외주 제작사 문제라는 취지의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방송사 측에 미지급 상황을 설명했지만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방송됐고 광고도 붙었는데 출연료 문제는 제작사 일이라며 선을 긋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방송은 정상적으로 송출됐고 광고도 집행됐다. 그러나 출연료 지급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연진과 외주 제작사 스튜디오앤크리에이티브, 방송사 MBN 간 계약이 분리된 구조다. 출연진은 외주 제작사와 직접 계약했고 방송사는 외주사와 편성 계약을 체결했다. 출연료와 상금 지급 의무는 계약상 외주 제작사에 있다.


다만 편성권과 브랜드 신뢰를 제공한 주체가 방송사라는 점에서, 광고 수익이 발생한 콘텐츠에서 출연자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외주 문제로만 한정할 수 있는지는 논쟁의 지점으로 남는다. 


방송업계 고위 관계자는 "외주 제작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방송사는 제작사를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다"며 "출연자 계약이나 제작비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점검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 역시 "프로그램은 방송사의 이름으로 방송되고 광고 역시 방송사가 판매한다"며 "외주 제작 구조라고 해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송사가 완전히 책임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 인식"이라고 말했다.


외주 제작 시스템이 일반화된 방송 환경에서 정산 지연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편성·송출이 완료된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전반의 정산이 공백 상태로 남은 점은 별도의 쟁점이다.


실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은 외주사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편성 결정과 방송, 광고 판매 등 사업 구조의 중심은 방송사에 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광고 수익 역시 방송사를 통해 발생한다.


MBN '위대한 쇼: 태권' 미지급 사태는 단순한 출연료 분쟁을 넘어 외주 제작 시스템 속 방송사의 책임 범위를 다시 묻는 사례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프로그램은 방송사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되고 광고 역시 그 이름으로 판매된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외주 제작사로 향한다.


이번 논란은 결국 방송사의 이름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이 어디까지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


제작사 측과 방송사는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8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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