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에 대한 냉철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숀 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최근 삼성전자 주가의 급격한 하락에 대해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4일 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한주 간 약 20% 하락하며 코스피 전체 지수보다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조정으로 AI(인공지능) 메모리 구조의 주요 변화를 앞두고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이러한 조정은 매수하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왔다. 실적 전망에는 여전히 회복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주가 급락 원인으로 미국-이란 전쟁보다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양산 목표 시점이 연기된다는 소식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가장 선호하는 반도체 투자 대상으로 삼성전자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HBM4(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인증 진행 상황, SRAM 기술 역량, 파운드리 생산 유연성 등을 낙관적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킴 연구원은 “AI 메모리 기술에서 변화가 진행 중이다. 반도체 설계가 점점 더 특화되면서 업계가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가 곧 새로운 칩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는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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