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스코틀랜드 연기금 등판, 쿠팡 미국 증권 집단소송 판도 바뀌나
2,124 6
2026.03.05 17:28
2,124 6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법원에 제기한 증권 집단소송에서 스코틀랜드 지방정부의 연기금(NESPF)이 대표 원고 지정을 요구하며 소송 전면에 나섰다. 개인이 아닌 자금력과 소송 경험을 갖춘 연기금이 대표 원고로 지정되면 쿠팡 경영진을 향한 압박 수위가 한층 강해질 수 있다.

미국 워싱턴 연방서부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쿠팡 증권거래법 위반 집단소송 법원 기록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시의회가 운용기관으로 참여하는 노스이스트스코틀랜드연금기금(North East Scotland Pension Fund·NESPF)이 지난달 17일 법원에 대표원고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해당 연기금은 운용자산 63억 파운드(11조원) 규모로 스코틀랜드 지방정부연금제도(LGPS) 중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이며, 약 7만9000명의 회원에게 퇴직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기금은 이번 집단소송의 대상 기간인 지난해 5월7일부터 12월16일 사이 쿠팡 주식 72만411주를 매입했으며, 약 700만 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원고로 나선 개인 투자자의 손실액은 약 3만7200달러 수준으로, 연기금 손실 규모와 큰 차이가 있다. 미국 증권 집단소송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장 큰 경제적 이해 관계를 가진 투자자가 대표 원고로 지정되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연기금이 대표 원고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연기금의 대표 원고 선임은 다음 달 23일 심리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연기금의 소송 참여는 소송의 판도를 바꾸는 변수가 될 수 있다. 1995년 제정된 미국 증권민사소송개혁법(PSLRA)은 막대한 자금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투자자가 대표원고를 맡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소송보다 원고 쪽 변호인단을 훨씬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주주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연기금은 과거 유명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를 상대로 한 증권 집단소송에서도 대표원고로 나서 4억34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쟁점은 경영진의 허위·오도 공시였다. 스코틀랜드 연기금이 선임한 법무법인 그랜트앤아이젠호퍼(Grant & Eisenhofer·G&E)도 타이코인터내셔널 소송에서 32억 달러 합의를 이끄는 등 미국 증권 집단소송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합의를 다수 이끌어낸 로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451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127 00:05 1,1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7,6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7,1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1,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1,5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932 이슈 발레알못이 봐도 대단한 게 느껴지는 날아다니는 조각상 1 01:27 181
3010931 이슈 한국으로 돌아가라던 미국인의 최후... 2 01:26 405
3010930 이슈 왕사남 본 덬들 의견 갈리는 장면 13 01:25 398
3010929 이슈 <브리저튼> 소피 역할로 나온 하예린 배우 외할아버지 1 01:24 653
3010928 유머 댓글 난리난 인스타 뷰티 광고 특징.jpg 6 01:19 1,598
3010927 이슈 롱샷 LNGSHOT "Never Let Go" (Live Performance) | Open Mic 4 01:18 65
3010926 이슈 왕의 여자 보면서 제일 크게 웃은 부분 13 01:13 1,282
3010925 유머 영화 휴민트 준비할때 계엄땜에 해외출국도 못할뻔하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다는 썰을 푸는 류승완감독 7 01:12 966
3010924 이슈 브리트니 스피어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체포됐다 풀려남 1 01:11 964
3010923 이슈 SM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던 액막이 인형 25 01:07 2,326
3010922 이슈 미스트롯4 진(眞) 이소나의 정체 19 01:04 3,068
3010921 유머 솔플 내향인에게는 더없이 최적인, 스시로(일본 회전초밥체인) 자리 4 01:03 858
3010920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너는 나만큼 (Growing Pains)" 2 01:01 86
3010919 이슈 택시기사분한테 “앞차 따라가주세요!” 라고 하면 진짜 따라가줄까? 26 01:01 2,115
3010918 유머 노민우가 말아주는 샤갈!!! 3 00:55 686
3010917 이슈 2011년 드라마 공주의 남자.jpg 11 00:55 940
3010916 이슈 역대급 비현실적 풍경들 6 00:55 913
3010915 이슈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 발견"… '혐한' 부추긴 96만 유튜버 송치 21 00:54 2,036
3010914 기사/뉴스 쿠르드 동원, 美 신의 한수?… “중동의 벌집 건드린 것” 9 00:54 685
3010913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0...jpg 3 00:53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