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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발견된 신체부위 토막들… “여자친구와 발리 놀러왔다 실종된 외국인 가능성”

무명의 더쿠 | 19:12 | 조회 수 2684
“엄마, 제발요. 1000만 달러(약 146억원) 보내주세요. 이미 제 팔다리 일부가 잘렸어요.”

충격적인 몸값 요구 납치 사건 영상 속 피해자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토막 난 신체 부위의 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지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발리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리 경찰은 우크라이나 남성 이고르 코마로프(28) 납치 사건 수사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해외로 도피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인터폴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실종 사건 용의자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국적의 외국인 6명으로 지목했다. 이름 이니셜만 공개된 이들 6명 중 2명은 아직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4명은 범행 후 출국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TSN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러시아·우크라이나 텔레그램에는 피해자 코마로프가 고문을 당하고 몸값을 요구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해당 영상에서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준비된 글을 읽는 코마로프는 “우리가 그들이 요구하는 1000만 달러를 훔쳤어요. 그들에게 1000만 달러를 돌려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하며 어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보내달라고 애원했다.

발리 경찰이 이 사건을 인지한 것은 코마로프와 함께 납치범들의 습격을 받았다 홀로 탈출한 친구 예르막 페트로우스키가 지난달 15일 발리 남부 꾸따경찰서에 신고하면서였다.

페트로우스키와 코마로프는 발리 바둥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한 거리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페트로우스키는 흉기로 괴한을 찌르고 탈출했지만, 코마로프는 납치돼 어딘가로 끌려갔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발리 타바난 지역 한 빌라를 수색했고, 그곳에서 범행에 사용된 렌터카 내부에 남은 혈흔과 DNA가 일치하는 혈흔을 발견했다.

그로부터 열흘쯤 흐른 지난달 26일 덴파사르 북동쪽 한 해변에서 훼손된 신체 부위들이 해당 지역에서 러닝을 하던 주민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미 부패가 진행된 신체는 머리, 손, 어깨, 허벅지, 발, 내장 등이 분리된 채로 해변에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해변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와 코마로프 부모의 DNA를 대조하는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서 범인들은 피해자의 여자친구인 예바 미샬로바(25)의 소셜미디어(SNS)를 토대로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TSN 등은 전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미샬로바는 코마로프와 함께 여행하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했는데, 게시물에 위치 공유 기능도 함께 사용하면서 의도치 않게 범인들에게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일부 매체들은 범인들이 애초에 노린 것은 코마로프의 친구 페트로우스키일 가능성이 있으며, 페트로우스키는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콜센터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 조직 두목의 아들이라고 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유력 매체인 TSN은 이같은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2291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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