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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르드 게릴라 변수 부상”…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무명의 더쿠 | 03-04 | 조회 수 1542
이란이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 파르티잔(게릴라) 공격에 대비해 선제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이 직접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쿠르드 무장세력을 활용한 간접적인 지상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쿠르드족은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터키 등에 흩어져 살며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해 이란과 오랫동안 충돌해 왔다.
 
주핀란드 이란대사 등을 지낸 세예드 루살 무사비 이란 이슬람아자드대학 부총장은 세계일보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쿠르드 파르티잔 세력을 활용해 이란 서부로 진입하려 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쿠르드족이 많이 사는 이란 내) 쿠르디스탄을 이란 중앙정부 통제에서 분리하려는 시도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사비 부총장은 또 “트럼프가 최근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했고, 이란도 이를 파악해 이라크에서 들어오는 쿠르드 파르티잔 공격에 대비해 선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체제 전복을 위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미국 정부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WSJ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역의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무사비 부총장은 이번 전쟁이 기존의 전면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대칭 충돌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쟁에 게릴라전을 벌였던) 베트남의 경험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싸우면서도 협상을 병행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란의 국가 통치 구조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라고 짚으며 “(이란 수도) 테헤란과 콤(Qom)시의 전문가회의 건물 폭격 역시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했다. 콤은 이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도시 가운데 하나로 시아파 성직자 교육기관과 주요 종교 기관이 집중된 곳이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권한을 가진 핵심 종교기관이다.
 
한편 이란의 보수파, 개혁파 간 내부 균열 조짐이 감지된다. 강경 보수 진영 정치평론가인 압둘라 간지는 3일 발표한 논평에서 호세인 마라시 전 의원, 골람호세인 카르바스치 전 테헤란 시장, 압바스 아쿤디 전 교통·도시개발 장관 등 개혁 성향 정치인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간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개혁파 인사들이 “서방과 악수 한 번, 혹은 전화 한 통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생각했다”며 “단순한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간지가 비판한 카르바스치 전 테헤란 시장은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1997∼2005) 시절 개혁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되며, 아쿤디 전 장관 역시 하산 로하니 행정부에서 교통·도시개발 장관을 지낸 개혁주의 인사다. 이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친서방·개혁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하타미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대통령(2013∼2021) 진영 인사들을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간지는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보수 성향 논객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연계 매체로 알려진 ‘자반’ 신문 편집장을 지낸 영향력이 큰 정치평론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015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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