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즘 누가 동전 쓰냐, 영업방해 말라"…500원짜리로 주유비 내려다 쫓겨난 60대
47,248 638
2026.03.04 15:17
47,248 638

[뉴시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체크카드 잔액이 없어 저금통을 깨 동전으로 주유비를 내려던 남성을 주유소 사장이 쫓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체크카드 잔액이 없어 저금통을 깨 동전으로 주유비를 내려던 남성을 주유소 사장이 쫓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체크카드 잔액이 없어 저금통을 깨 동전으로 주유비를 내려던 남성을 주유소 사장이 쫓아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최근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주유소에 들렀다가 겪은 일을 소개했다.

A씨는 "차에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갔는데 마침 체크카드에 돈이 없었다"며 "신용카드를 따로 쓰지 않아 평소 카드 통장에 돈을 넣어 사용한다. 그런데 주말이라 은행도 안 열어서 어쩔 수 없이 차에 놔뒀던 저금통을 깼다"고 말했다.

이어 "세어 보니 6만원 정도가 나왔고 그중에서도 500원짜리만 골라 4만원만 주유하기로 했다. 직원에게 '4만원 주유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계산을 하러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실례한다. 기름값 계산을 하려고 한다. 여기 4만원이다"라고 하자 사장은 "지금 뭐 하시는 거냐. 동전으로 계산하시는 거냐"고 되물었다.

A씨가 "80개 정도 되는데 금방 센다. 제가 세어드리겠다"고 했지만 사장은 "안 된다. 나가달라"고 했다.

A씨는 이미 주유가 시작됐고 알렸지만 사장은 "지금 영업방해 하는 거냐. 경찰에 신고한다"며 내쫓았다.

A씨는 "동전을 세고 있는데 제 등을 떠밀면서 밖으로 내쫓더니 진짜로 경찰을 부르더라. 사장은 '동전으로 계산한다고 미리 말을 해야 했다. 요즘 누가 동전으로 계산하냐'며 계속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경찰이 온 뒤 100원으로도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풀려나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도 않고 수치스러운 마음만 든다"면서 "동전은 돈도 아니냐. 500원짜리로 계산하는 게 그렇게나 잘못이냐"고 토로했다.

최형진 평론가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돼 있기는 하지만 동전은 여전히 현금으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 요즘 현금을 안 받는 매장은 '현금 없는 매장'이라는 문구를 붙여 놓는다. 그런데 여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500원짜리 80개 정도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01122

목록 스크랩 (0)
댓글 6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08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9,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616 기사/뉴스 '왕사남' 천만 앞둔 장항준...윤종신 "분수에 넘치는 행운" (유퀴즈)[종합] 22:03 92
3009615 정치 경연 예능 프로그램을 매우 좋아하는 듯한 국민의힘 1 22:03 191
3009614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체제 전복 위해 쿠르드 무장세력 지원 검토" 2 22:02 112
3009613 유머 머리가 크다 머리가 크다 1 22:00 409
3009612 기사/뉴스 스페인 총리, 미 이란 공격 비판…“수백만 명 걸고 러시안룰렛 안돼” 1 21:59 194
3009611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장송의 프리렌 근황.jpg 3 21:59 765
3009610 이슈 내일 어떻게 될지 궁금한 역대급 주식 14 21:58 2,479
3009609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7 21:56 883
3009608 유머 “박찬욱감독님이 문자를 나한테 보낸건 어느정도 공개를 각오하신게 아닐까하는..” 33 21:55 3,407
3009607 이슈 책 좋아하는 사람 중 생각보다 많은 유형.jpg 35 21:54 1,847
3009606 유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계가 올려준 안현민야구선수 빠던 5 21:54 546
3009605 이슈 @: 그대는선물입니다 스타쉽이내려준..... 7 21:53 1,134
3009604 정보 2010년도 이후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입사자 수 (데뷔 기준) 8 21:53 1,268
3009603 정치 송언석, 코스피 하락에 “李정부에 수차례 지적했지만 대비 부족” 29 21:51 1,020
3009602 이슈 승마 첨 배울때 말들 예민하다고 7 21:51 1,121
3009601 유머 연출 조작 없을 거 같은 여사친한테 키스해보기 영상.mp4 16 21:50 1,657
3009600 이슈 <왕과사는남자> 흥행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 유퀴즈 자막팀 80 21:49 8,681
3009599 유머 케톡러: sm 에 유씨 누구있어? 26 21:49 2,392
3009598 유머 첫자취 테마의 미니어쳐에 수상한 구성품이 있다 6 21:48 960
3009597 유머 5호선 외모정병 할아버지.twt 14 21:48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