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베테랑 배우 테라지마 스스무가 미성년자 아들의 흡연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일본 매체 여성자신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인 스스무의 막내아들이 학교 활동 중 전자 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 당시 학교 스키 캠프에 참가한 막내아들은 숙소에 전자담배를 몰래 반입해 같은 방 친구들과 이를 공유해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학생의 고백으로 사건 경위가 밝혀지자 학교 측은 긴급 학부모 회의를 소집,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담임교사가 교체되거나 정직 처분을 받는 등 사태가 커졌다.
사건이 보도되자 스스무는 소속사를 통해 즉각 사죄의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해당 교사와 다른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뜻을 전했다"며 "아버지로서 깊은 수치심과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아들을 엄하게 훈육했다"며 "부모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아이의 미래를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호소를 덧붙였다.
스스무의 사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인으로서 자녀 교육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등장했으며 "아직 어린아이인 만큼 부모와 함께 반성하며 성장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동정론이 공존하고 있다. 일본에서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는 판매 규제를 받지 않아 불법이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형태에 상관없이 담배는 성인용 제품으로 미성년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7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