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깨지기 쉬운 제품은 완충재 써도 된다”… 기후부, 택배 과대포장 규제 손질

무명의 더쿠 | 13:27 | 조회 수 730

2월 11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 11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유리·도자기처럼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깨질 수 있는 제품은 택배 ‘과대 포장’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 또한 자동화 설비 탓에 어쩔 수 없이 큰 박스를 써야 하는 물류업체에 대해서도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품의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택배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24년 4월부터 연매출 500억원 이상 업체에 박스 안 빈 공간이 전체 부피의 절반을 넘지 못하도록 의무화했다. 쉽게 말해 물건보다 완충재나 빈 공간이 더 많은 박스는 안 된다는 규제다.

그러나 규제를 지키기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2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업계·전문가·시민사회 등과 의견을 나눠왔다. 이번 개정안은 그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유리·도자기·점토처럼 충격에 취약한 제품은 완충재를 넉넉히 써야 하는 특성을 인정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물류업체가 자동화 포장 설비를 쓰는 경우에는 기계 구조상 가로·세로·높이 합이 60cm 이상인 박스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해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60cm 미만 박스는 기계에 넣으면 성형 자체가 안 되거나 컨베이어에서 자꾸 튕겨 나오는 문제가 생긴다.

또한 탈플라스틱 전환을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20% 이상 섞은 비닐 포장재를 쓰면 빈 공간 허용 비율을 50%에서 60%로 늘려주기로 했다. 두 개 이상 제품을 한 박스에 함께 담거나 기존 포장재를 재사용하는 경우에도 규제를 면제한다. 이외에도 길거나 납작한 형태의 제품도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갖추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규제 대상에서 빠진다.

 

https://v.daum.net/v/2026030412015359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73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명일동 땅꺼짐 유가족, 결국 고소장 제출···“오세훈·김보현 책임져라”
    • 16:09
    • 조회 104
    • 기사/뉴스
    • 한 아파트 주민이 4년간 살던곳 이사가면서 같은동 주민에게 남긴 편지.jpg
    • 16:08
    • 조회 562
    • 이슈
    3
    • 국가별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jpg
    • 16:07
    • 조회 435
    • 이슈
    10
    • [선공개] 최가온 선수의 올림픽 비하인드와 반전 매력 댄스🏅 윤종신과 거장감독 항준의 과거 일화까지😂 유퀴즈온더블럭
    • 16:07
    • 조회 76
    • 이슈
    • 이란 전쟁 나서 혼자 비행기 타고 온 이탈리아 국방장관
    • 16:05
    • 조회 1538
    • 이슈
    25
    • 진보 성향 군판사 선별…'계엄 군사재판' 대비했나
    • 16:03
    • 조회 150
    • 기사/뉴스
    2
    • 일본 도쿄 돔, 7년 만에 인공잔디 갱신 설영 & 철수의 전환 작업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내구성 준비
    • 16:03
    • 조회 110
    • 기사/뉴스
    • 이란이 드론쪽을 잘 운용하고 있다고 함
    • 16:03
    • 조회 809
    • 이슈
    2
    • 스타크 산업 주주들에게 있어 가장 스릴 넘치던 6개월.jpg
    • 16:01
    • 조회 567
    • 유머
    1
    • [단독] 김선태 “구독자 76만? 과열돼 거품 껴있어..충주시 채널도 잘 됐으면” (인터뷰)
    • 16:01
    • 조회 1194
    • 기사/뉴스
    6
    • 전소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16:01
    • 조회 367
    • 이슈
    1
    • 앙탈 붐인데…주제 파악 못한 투어스, 체조경기장 입성 시급
    • 16:00
    • 조회 385
    • 기사/뉴스
    1
    • 호남 출신만 따로…국방부 공무원 동향도 수집
    • 16:00
    • 조회 432
    • 기사/뉴스
    6
    • 주기적으로 끌올되는 주식, 코인 짤들.jpg
    • 16:00
    • 조회 701
    • 이슈
    1
    • 진심 아이돌뮤비급으로 찍히는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조회수.jpg
    • 15:59
    • 조회 1205
    • 이슈
    4
    • 세계 최초(?) 연예인끼리 비대면 영통 챌린지
    • 15:58
    • 조회 882
    • 이슈
    3
    • 코스피 벚꽃 감사제
    • 15:56
    • 조회 2642
    • 유머
    22
    • 아이브 이서 블랙홀 챌린지 with 은채 언니
    • 15:55
    • 조회 317
    • 이슈
    5
    • '윤석열 정부 훈장' 거부한 781명, 이재명 정부서 받았다
    • 15:55
    • 조회 759
    • 기사/뉴스
    6
    • ‘충주맨’ 김선태 “돈 더 벌고 싶어 공직 나왔다”…기업들 “금융 치료 해드릴게요”
    • 15:54
    • 조회 1803
    • 기사/뉴스
    3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