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올라도 너무 올라...일단 팔았다” 재빨리 20조 던진 외국인들
출렁이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거 ‘팔자’에 나서고 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9조 9000억 원 규모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최대 순유출이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코스피 상승을 이끈 종목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지난달에는 일일 기준으로도 역대 5위 안에 드는 순매도가 세 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2월 27일 7조 1000억 원 순매도는 역대 1위였고, 5일(-5조 3000억 원)은 2위, 6일(-3조 3000억 원)은 4위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만 21조 9000억 원이 순유출됐다. 삼성전자(-14조 6000억 원)와 SK하이닉스(-7조 6000억 원) 두 종목에서만 22조 2000억 원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들어 삼성전자가 80.6%, SK하이닉스가 63.0% 각각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포트폴리오 목표 비중 유지를 위한 재조정 움직임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업황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기대가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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