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금통 깨 '동전 80개' 내밀자 내쫓겼다"…주유소 '영업방해' 신고 논란
2,155 30
2026.03.04 10:29
2,155 30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0대 남성 A 씨는 최근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주유소에 들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A 씨는 "차에 기름을 넣으려 주유소에 갔는데 마침 체크카드에 돈이 없더라. 제가 신용카드를 따로 안 써서 매번 카드 통장에 돈을 넣어서 쓴다. 그런데 주말이라 은행도 안 열어서 어쩔 수 없이 차에 놔뒀던 저금통을 깼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어 보니 6만 원 정도가 나왔고 그중에서도 500원짜리만 골라서 4만 원만 주유하기로 했다. 직원에게 '4만 원 주유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계산을 하러 사무실에 들어갔다"라고 했다.

A 씨는 "실례한다. 기름값 계산을 하려고 한다. 이게 4만 원이다"라고 하자 사장은 "지금 뭐 하시는 거냐. 동전으로 계산이요?"라고 물었다.

A 씨가 "80개 정도 되는데 금방 센다. 제가 세어드리겠다"라고 하자 사장은 "안 된다. 나가달라"라고 했다. 이어 "기름을 넣고 있다"라는 말에는 "지금 영업방해 하는 거냐. 경찰에 신고한다"며 내쫓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A 씨는 "동전을 제대로 세고 있는데 제 등을 떠밀면서 밖으로 내쫓더니 진짜로 경찰을 부르더라. 사장은 '동전으로 계산한다고 미리 말을 해야 했다. 요즘 누가 동전으로 계산하냐'며 계속 화를 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경찰이 온 뒤 100원으로도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풀려나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도 않고 수치스러운 마음만 든다. 동전은 돈도 아니냐. 500원짜리로 계산하는 게 그렇게나 잘못이냐"라고 물었다.

최형진 평론가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동전은 여전히 현금으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 요즘 현금을 안 받는 매장은 '현금 없는 매장'이라는 문구를 붙여 놓는다. 그런데 여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500원짜리 80개 정도면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저는 현금을 자주 사용한다. 사실 동전을 처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죄송한데 동전 좀 내도 될까요?' 그러면 사장님들이 다 받아주신다. 주유소는 500원짜리인데 왜 안 받아주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100원짜리도 아니고 500원짜리면 그걸 나쁘게 볼 이유도 없고 똑같은 돈이다. 1000원짜리이면 어떻고 1만 원짜리면 어떻냐. 뭐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며 공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8050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4 00:06 12,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2,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9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367 이슈 블랙핑크 멤버들이 추는 <GO> 안무...twt 18:59 43
3009366 유머 이거 밥을.. 나눠 먹을래? 18:59 64
3009365 이슈 노출이 부담스러웠던 펭수가 한 제안 9 18:56 560
3009364 기사/뉴스 장항준, '왕사남' 천만 돌파 앞두고 "뿌듯하고 어리둥절" 소감 (6시내고향) 1 18:55 443
3009363 기사/뉴스 이재명대통령의 인권변호사 시절, 한국을 바꾼 인연 6 18:53 730
3009362 유머 요즘 핫하다는 D사 지갑 10 18:53 1,614
3009361 이슈 넷플릭스 데스게임 오늘 공개된 7화 스포 (양나래 변호사 vs 아이브 가을) 2 18:53 369
3009360 정치 남자 답게 집팔라는 한두자니 눈물흘리는 장동혁 2 18:52 408
3009359 유머 내 아이돌이 이러고 지하철 타면 알아본다 vs 절대모른다 55 18:51 1,577
3009358 이슈 오늘밤부터 하메네이 장례식 7 18:51 1,001
3009357 이슈 소녀시대가 레전설 걸그룹인 이유 중 하나 4 18:50 609
3009356 기사/뉴스 尹 '내란 우두머리' 2심, 한덕수와 같은 내란전담재판부에 6 18:47 423
3009355 이슈 수지 GUESS 봄 신상 캠페인 7 18:46 652
3009354 정치 [속보] 이대통령, 3박 4일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조선·방산 강력한 수준 협력 예고 2 18:43 405
3009353 기사/뉴스 [단독] ‘왕사남’ 엄흥도 실제 직계후손 출연했다…아~ 이 배우 13 18:43 3,424
3009352 이슈 2026년도 드라마가 맞는지 궁금한 최근 드라마 대사 144 18:41 8,081
3009351 기사/뉴스 中서도 '16세 이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제안 나와 10 18:41 274
3009350 기사/뉴스 대전 '빵택시' 돌아온다…3월부터 고급형 택시로 운행 재개 10 18:40 664
3009349 이슈 생각한 것보다 더 심하다는 서울-지방 임금차이 21 18:39 2,036
3009348 이슈 25년만에 새로운 팬클럽 이름 공모 받는 보아 20 18:39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