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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년전 절도로 '학교 밖 기관'서도 퇴출 [only 이데일리]

무명의 더쿠 | 10:25 | 조회 수 2136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강북구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가 과거 학교 밖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에서도 범죄 행위를 저질러 퇴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창시절 뿐만 아니라 사회 지원시시설에서도 비상식적 일탈행위와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강북 모텔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김모씨(흰색 동그라미)가 2024년 한 시설에서 춤을 배우고 있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4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에 따르면 김씨는 성인이 된 후 지난 2024년 서울 한 자치구의 청소년 지원 센터에 다녔다. 이 센터는 만 24세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김씨는 고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이 시설을 다니면서 검정고시 자격 획득 등을 위해 지원을 받았다.

김씨는 이곳에서 학업지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무용 등 동아리 활동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던 중 같은 해 9월부터 센터에 다니지 못하게 됐다. 김씨가 함께 시설에 다니던 학생의 물건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당시 센터에서 귀중품을 분실한 20대 A씨는 이데일리와 만나 “김씨와 함께 여러 수업에 참여했다가 어느 날 지갑과 에어팟을 분실했다”고 말했다. A씨는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김씨와 해당 기관에서 만나 카페나 노래방도 함께 다니며 언니·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냈다.

A씨는 시설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인이 김씨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센터 측에서는 김씨에게 “왜 훔쳤냐”고 물었지만 김씨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절도 사실을 알게 된 A씨에게 가장 황당했던 것은 김씨의 태도였다. 지갑과 에어팟 뚜껑만을 돌려받은 A씨는 “에어팟 알맹이는 어쨌냐고 (김씨에게) 물었더니 ‘갈아서 화장실 변기에 넣었다’고 했다”며 “(김씨가) 미안함을 전혀 못 느꼈고 뻔뻔함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또 김씨는 평소에도 주변 여자친구들에게 남자를 소개해 달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한다. A씨는 “수유 나이트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했다”며 “남자친구랑 한 달 만나고 헤어졌다면서 항상 진심인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성관계를 하고 싶어하는 남자들뿐이라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는 김씨의 반복된 기행이 결국 살인이라는 범죄로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중·고교 시절에도 반복된 절도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절도를 반복하면 망하는 것을 알면서도 참지 못하는 것은 금전에 대한 통제욕이 있는 것”이라며 “이게 나아가 인간 생명에 대한 통제로 진화해 범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설계하고 유인해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 방법과 대상을 선택해 범행하며 완전한 통제를 느끼는 것”이라며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도 범행을 이어간 건 충동을 느끼면 참지 못하기 때문에 (검거되면) 앞으로는 범행을 못하니 급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2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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