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30만원 노트북 샀는데 '낡은 패딩' 왔다"...택배기사가 '바꿔치기'
3,357 13
2026.03.04 10:03
3,357 13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24866?ntype=RANKING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중략)

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2월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23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주문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이후 택배를 받았는데 이상하리만큼 (무게가) 가벼웠다"며 "상자를 자세히 보니 포장 테이프 여러 부분이 뜯어져 있는 흔적이 보였다"고 토로했다.

서둘러 상자 안 내용물을 확인한 A씨는 깜짝 놀랐다. 새 노트북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 것과 달리, 누군가 꽤 오래 착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낡은 검은색 패딩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즉시 쇼핑 플랫폼 고객센터에 연락해 "배송이 잘못된 것 같으니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당일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같은날 저녁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거래 플랫폼에 접속해 봤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의 동네 매물로 자신이 구매한 노트북과 똑같은 사양의 모델이 '미개봉 제품'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판매자가 올린 가격은 150만원이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직장 동료에게 "내가 주문한 노트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료는 "그럼 내가 구매자인 척 판매자와 대화해 보겠다"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직장 동료가 구매 의사를 밝히자 노트북 판매자는 "이틀 전에 산 제품인데 현금이 필요해 급하게 파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동료는 판매자로부터 연락처를 받아냈다.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가격이 230만원인 새 노트북을 주문했는데 낡은 패딩이 배송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물품을 '바꿔치기' 한 범인은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동료로부터 받은 판매자 연락처를 확인, 동네의 택배기사와 같은 전화번호라는 것을 알게 됐다. A씨가 추궁하자 해당 택배기사는 "난 똑바로 배송했다"며 "물건을 훔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택배기사는 경찰 조사 초반엔 혐의를 부인했지만, 곧 말을 바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형편이 너무 어려워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문제의 택배기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벌금 70만원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그는 위탁 배송 업무에서도 배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여곡절 끝에 노트북 비용을 환불받았지만, 주소를 알고 있는 범인의 보복이 두려워 이사했다. A씨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온라인 쇼핑몰에서 배송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02 00:05 7,2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0,8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79,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4,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1,5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1975 유머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 많았던 이유 22:24 77
3011974 이슈 모텔 연쇄살인범 검찰 송치 결정서에 나온 내용 22:24 286
3011973 기사/뉴스 ‘단종앓이’ 박지훈, ‘왕사남’ 천만에...“진정성 있는 배우 될게요” 22:24 69
3011972 이슈 방금 공개된 폴로 랄프 로렌 가을/겨울 여성복 신상 2 22:23 219
3011971 이슈 인생 첫 캠핑을 한 80대 할머니 후기 6 22:22 813
3011970 기사/뉴스 구찌의 몰락, 수백억 달러 브랜드의 정체성 상실 1 22:21 650
3011969 이슈 한국인들도 난리날 할리우드 영화 소식 ㄴㅇㄱ.jpg (ㄹㅇ 상상도 못함 댓글도 다 놀람) 19 22:19 1,943
3011968 유머 비틱으로 논란된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8 22:19 813
3011967 이슈 [WBC] 한일전 선발 고영표 20 22:18 746
3011966 이슈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렸던 오늘자 키키 뮤뱅 라이브 4 22:18 182
3011965 유머 [MLB] 구단 공식 계정이 대패한 연습경기 스코어 올리는 방법 6 22:15 859
3011964 이슈 10대 픽시충들 성지 됐다는 한강공원.jpg 29 22:15 2,462
3011963 유머 후궁 처소 나인끼리 싸움 붙음 ㄷㄷㄷㄷ 14 22:15 1,612
3011962 정치 국힘이 청와대 찾아가서 전달한 서한 안에 걍 민주당 법안 프린트한 것만 들어있었다고 함 4 22:14 382
3011961 유머 대다수의 선량한 남자들이란 환상 14 22:14 1,105
3011960 이슈 FOX 스포츠에서 만든 WBC 스타 4인방 포스터 10 22:12 843
3011959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규현 "Promise You" 1 22:12 45
3011958 이슈 헐 갤럭시 S26부터 드디어 기본 화면녹화로 컷 딸때 부분화면 조정해서 녹화할 수 있어 대박 13 22:11 1,711
3011957 유머 흔히들 말하는 감자상의 정석 25 22:10 1,680
3011956 이슈 2010년대 한국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사건 ㄹㅈㄷ 8 22:10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