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고백한 호화 캐스팅에 대한 부담감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달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캐스팅에 관한 뒷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유재석은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 화려한 라인업이다. ‘연기 차력쇼’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대단한 배우들이라 흥행하지 못하면 순전히 감독 책임이라는 소리가 나온다”라며 운을 뗐다.이에 장항준 감독은 “캐스팅이 완료되자 아내 김은희 작가가 ‘오빠, 이제 변명거리가 없어’라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 되면 내 탓이라는 중압감이 생겼다. 예전에는 잘 안되면 관객 탓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러한 부담감을 실력으로 증명하듯, 장항준 감독은 생애 첫 ‘천만 감독’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19만 4,4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940만 7,833명으로, 이르면 이번 주말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2024년 ‘파묘’와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탄생하는 천만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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