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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환율 1500원 쇼크에…이창용 한은 총재, 해외 출장 미루고 긴급 회의 주재

무명의 더쿠 | 08:42 | 조회 수 1185

 

4일 새벽 한 때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방어선’인 1500원을 돌파하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미루고 긴급 대응 회의를 열기로 했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당초 이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환율 급등 상황을 고려해 출장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금융·외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총재가 직접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총재는 이날 출국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일정에 참석한 뒤 1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일정에는 BIS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하고, BIS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스템 위원회 의장으로 글로벌 금융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MF ‘아시아 2050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간밤 외환시장에서 원화 약세가 급격히 심화되면서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3일 야간거래(오후 3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야간거래 마감 환율은 1485.7원으로, 주간거래 종가보다 19.6원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환율 급등의 배경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공격 이전 97 수준에서 3일(뉴욕 기준) 99선을 넘어섰다.


다만 원화 약세 폭은 주요 통화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3일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주식 매도가 확대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세환 기자(foryou@kmib.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3508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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