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0.1%, 日 -2%, 韓 -6%... 코스피만 왜 이 모양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62089?ntype=RANKING
고공행진하던 국내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 여파로 장 초반 2%대 급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 하락한 6165.15에 개장했다. 장중 낙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오후 1시 20분 기준 5942.55를 기록하며 4거래일만에 6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이번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달 6일 이른바 ‘워시 쇼크’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27%, 7.26% 하락했다.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어섰던 SK하이닉스는 이날 ‘황제주’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 전 거래일 10% 이상 급등했던 현대차 또한 9.05% 하락한 6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급락은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는 삼일절 대체공휴일로 쉬어간 전날 홍콩 항셍지수(-2.14%), 일본 닛케이(-1.35%)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날 미국 증시는 전쟁 충격에도 다우(-0.15%), 나스닥(+0.36%), S&P500(+0.04%) 등 혼조 마감했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라 국내 방산주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4.9% 상승중이며, 현대로템(+5.21%), LIG넥스원(+27.5%) 등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5332억원 순매수(매수가 매도보다 많은 것) 하며 지수 하방을 떠받치고 있다. 방면 외국인은 오후 1시 25분 기준 4조 6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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