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촉법소년’ 14→13세 될까… 이 대통령 숙의 주문, 인권위는 반대

무명의 더쿠 | 03-03 | 조회 수 1752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4380?cds=news_media_pc&type=editn

 

성평등부 주관 두 달 숙의 추진… 정부 공론장 준비
“예방 효과 근거 부족” vs “범죄 저연령화 대응 필요” 공방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공론화를 제안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성평등가족부를 중심으로 두 달간 공론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령 하향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형사미성년자 연령 하향 논의와 관련해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최소한 한 살은 낮춰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이냐, 중학생이냐가 합리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중학생 연령대인 13세 기준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두 달간 관련 부처가 쟁점을 정리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자"며 성평등가족부가 공론화를 주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성평등가족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이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공론장 마련도 함께 추진해 숙의 토론과 여론 수렴을 거친 뒤 정책 방향을 정리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회의에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신중론을 제기했다. 원 장관은 "아이의 실패는 사회의 실패라는 말이 있다"며 "연령 하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제공해 왔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년범죄 대응 정책이 예방보다 사후 교정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숙의 절차를 거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략)

촉법소년은 형법상 형사책임 능력이 없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다. 연령을 만 13세로 낮추는 방안은 소년범죄의 저연령화·흉포화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과 아동 인권 침해 및 낙인 효과 우려가 맞서며 반복적으로 논쟁이 이어져 왔다.

법무부는 소년범죄 증가와 범행의 흉포화 경향을 근거로 연령 하향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인권위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관련 통계의 신뢰성과 처벌 강화의 재범 방지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론화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범죄 대응 필요성과 아동 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유지태의 미친 연기력
    • 00:48
    • 조회 113
    • 이슈
    • 하락장에 주워야 하는 것
    • 00:48
    • 조회 305
    • 이슈
    • ㅈ됨을 감지한 트럼프
    • 00:48
    • 조회 465
    • 이슈
    3
    • 이스라엘, 이란 최고 지도자 선출 중인 성직자 88명 폭격
    • 00:47
    • 조회 268
    • 이슈
    3
    • 7년전 오늘 발매된, 키 "I Wanna Be (Feat. 소연)"
    • 00:47
    • 조회 15
    • 이슈
    • 하루만에 거의 반토막 난 한국인 순매수 1위 주식.jpg
    • 00:46
    • 조회 953
    • 이슈
    2
    • 저 친구는 서울에 오면 바로 어디서 누가 볼수있으니까 에스엠 직원들에게 데려오라고 시킨 라이즈 원빈
    • 00:45
    • 조회 209
    • 유머
    1
    • 순풍산부인과 송혜교, 김래원, 미달이
    • 00:44
    • 조회 192
    • 이슈
    • 근데 트위터하는 애들은 딱 느낌이와
    • 00:43
    • 조회 694
    • 이슈
    4
    • 똥꼬로 짖는 개
    • 00:42
    • 조회 135
    • 유머
    1
    • 지친 하루끝에 먹고 싶은 음식은??!( 브리저튼4)
    • 00:41
    • 조회 334
    • 이슈
    2
    • 원피스 제2회 전세계 캐릭터 인기투표 개최 / 1560 캐릭터 출마
    • 00:40
    • 조회 220
    • 이슈
    4
    • 스레드 뒤집어진 혼인신고.jpg
    • 00:37
    • 조회 3709
    • 이슈
    37
    • 이영상 너무 에스엠의어떤사슴상여돌분같아서 소름돋음(말투부터 얼굴까지걍모든게..)
    • 00:36
    • 조회 1448
    • 유머
    23
    • 근데 야식 먹는게 우리 몸한테는 상사가 야근 시키는거랑 똑같아서 빡친다는 말
    • 00:36
    • 조회 541
    • 이슈
    3
    • [뉴욕증시]이란 전쟁 확산 조짐에 3대 지수 급락…다우 2.28% ↓·금값 ↓
    • 00:36
    • 조회 880
    • 기사/뉴스
    23
    • 11년전 오늘 발매된, 피에스타 "짠해"
    • 00:35
    • 조회 33
    • 이슈
    • 비행기에서는 방구를 껴도 냄새가 안난다.
    • 00:35
    • 조회 1832
    • 이슈
    11
    • 해포 본체 다니엘 레드클리프와 만난 피겨 선수 알리사 리우
    • 00:35
    • 조회 643
    • 이슈
    2
    • 할머니 무늬.jpg
    • 00:34
    • 조회 851
    • 유머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