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57376?sid=102
서울 반포대교에서 일어난 포르쉐 추락 사고의 운전자가 유명 인플루언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를 몰던 30대 여성 A 씨는 SNS 팔로어 11만 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에, 병원 등을 홍보하는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였다.
경찰이 투약 경위와 입수 경로를 밝히기 위해 A 씨 업체 수사를 시작했다. 아울러 A 씨 공급선 추적에 나서자 약물을 제공한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온라인에서 '병원 전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병원 DB를 활용한다'고 광고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A 씨는 자신이 피부과 등에서 시술받는 모습을 여러 차례 SNS에 올렸는데, 게시물 250개가 넘었던 A 씨 계정은 사고 3일 만에 돌연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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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포르쉐를 몰고 강변북로를 주행하다 반포대교에서 벤츠 위로 추락한 뒤 잠수교까지 떨어지는 사고를 냈다. 이에 따라 A 씨와 벤츠 운전자 40대 남성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을 찾았으며, 차량 4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포르쉐 안에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주사제와 진정 마취용 약제, 일회용 주사기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