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최근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2023년 8월 2일부터 6박7일간 경남 저도에서 있었던 일을 진술했습니다.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의 저도 휴가 일정 내내 동행했습니다.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이 "여사께서 캠프파이어를 보고 싶어하십니다"라고 전파한 겁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서둘러 저도 바닷가를 삽 등으로 평탄화 하고 장작도 가져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캠프파이어가 시작되고 휴가에 동행했던 사람들이 모였는데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와 대선 캠프 구성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불꽃을 보며 앞으로 다짐 등을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합니다.
김 전 차장은 "여사 지시로 저도 휴가 마지막 날 캠프파이어를 하고 참석자들이 서로 다짐도 공유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당시는 채상병 사망 사건과 국제잼버리 대회 졸속 개최 논란으로 정국은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였습니다.
김건희씨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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