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애기야 가자’ 대본 보고 식은땀…“이걸 말로 하라고?”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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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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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년 만에 재회한 ‘파리의 연인’ 주역 박신양과 이동건의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 촬영 현장의 긴박했던 분위기와 명대사 탄생 비화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허경환이 “‘애기야, 가자’가 뜰 줄 알았냐”고 묻자 박신양은 곧바로 “식은땀이 많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이걸 말로 하라고?’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동건 역시 공감했다.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괴로웠다. ‘이걸 내가 해야 하나’ 싶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금은 레전드 명대사로 남았지만, 촬영 당시 배우들에겐 큰 부담이었던 셈이다.
뿐만 아니라 박신양은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았던 사실도 밝혔다. 그는 “앰뷸런스에 실려가 수술을 받고 깨어났는데, 담당 CP가 ‘일어나야 한다. 온 국민이 드라마를 기다린다’고 했다”며 “천사가 아니라 악마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 외에는 전부 목발을 짚고 있었고, 촬영하지 않을 땐 진통제를 맞으며 누워 있었다. 솔직히 드라마를 몽롱한 상태로 찍었다”고 덧붙였다.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파리의 연인’. 그 전설의 명대사 뒤에는 배우들의 식은땀과 고통이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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