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이란 공격] 트럼프 '의회 패싱'…또다시 사전 통보조차 없었다
1,709 10
2026.02.28 19:35
1,709 10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전도 의회 승인을 거치지 못했으며 의회 주요 인사들은 이란 공격에 대해 별도의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작전과 같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안을 의회에 이를 통보해왔던 관례를 철저히 무시해왔는데 이러한 '의회 패싱'이라는 뉴노멀이 이번에도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이날 미국의 이란 공습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긴 국정연설에서 이란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며 목표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근거 없는 행동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NYT)는 "헌법상 공식 전쟁 선포 권한은 의회에만 있으며 이번 주에는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조차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를 상기시키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전면 타격했을 때도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당시 공화당 의원들은 단호한 공격이라며 이란 핵시설 타격의 정당성을 설파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미국의 대외 군사행동에는 의회의 승인은 필수적이라며 비판을 제기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당시 이란 공습 전 트럼프 정부는 공화당 주요 인사에게만 공격 계획을 설명하고, 통상 이런 정보를 함께 받는 민주당 인사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군이 체포했을 때도 미국 의회는 백악관으로부터 별도의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대외 충돌 성격이 과거와 달라졌고,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 장악력이 강해 백악관이 견제 없이 대외에 무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이란 공습을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의회 패싱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란 공습 직후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연설을 보면 그는 "용감한 미국 영웅의 목숨이 희생될 수도 있고 전쟁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을 전쟁으로 보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kiki@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3047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89 02.28 24,9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3,3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7,2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1,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0,9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275 정보 소액이라도 기부를 하고 싶다면 02:16 106
3006274 유머 노네들 고양이 무늬가 어케 만들어지는지 알아? 2 02:15 207
3006273 이슈 [해외축구] 이번시즌 센터백 빼고 다 뛰게 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 오늘자 근황 02:15 73
3006272 유머 충격적으로 귀여운 강아지 개인기 02:12 177
3006271 유머 rick ford 3 02:10 170
3006270 이슈 이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인근을 드론으로 공격 21 02:10 1,307
3006269 기사/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국제유가 초비상 02:08 396
3006268 이슈 박지훈 다이어트 전후 차이 극명한 짤 12 02:08 1,271
3006267 이슈 어느 웹툰작가의 자살...jpg 4 02:03 2,281
3006266 이슈 세계 군사력 순위 (2026년 버전) 44 02:00 1,974
3006265 이슈 오늘자 씨엔블루 멤버들 인스타 4 01:59 1,361
3006264 기사/뉴스 이란 정권교체라는 ‘장대한 도박’ 나선 트럼프…하메네이 ‘순교자’ 만들면 장기전 우려 01:58 302
3006263 이슈 중동 아랍 국가들이 이란을 싫어하는 이유 12 01:53 3,076
3006262 기사/뉴스 백악관 "트럼프, 하루 종일 이란 상황 '밀착' 주시" 01:52 244
3006261 유머 [놀뭐] 돈 안내려고 열심히 인사하는 유재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01:51 1,859
3006260 기사/뉴스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남부 초등학교 학생 85명 폭사" 48 01:48 2,212
3006259 기사/뉴스 [美 이란 공격] 혁명수비대 "미군 200명 사상…美군함도 파괴"(종합) 10 01:43 1,800
3006258 이슈 왕사남 진돌이 이렇게컸대ㅋㅋㅋ 14 01:40 3,596
3006257 기사/뉴스 트럼프 군사 작전, 주말에 집중..."긴장 푸는 순간 노려" 01:38 363
3006256 기사/뉴스 [美 이란 공격] 美의회 독점한 전쟁선포권 유명무실…한국戰때도 우회 01:36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