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고문했나” 폰 180도 돌려도 수평 그대로…삼성 S26, ‘짐벌’ 필요없는 역대급 기능
“정말 외계 기술을 훔쳐온 건가?”
“갤럭시 S26 쓰면 짐벌은 필요 없겠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연 이후 갤럭시 S26 시리즈의 ‘슈퍼 스테디’ 기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슈퍼 스테디(Super Steady)’는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새로운 ‘수평 고정 옵션’이 추가됐다. 이동 중이거나 기기를 90도, 180도 이상 회전하는 상황에서도 영상의 수평을 유지해 안정적인 구도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핵심 기술로는 모바일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꼽힌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이 기능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정교하게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단계에서 통합해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시청 경험은 유지하면서도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핀 번호·패스워드 입력, 특정 앱 실행 시 등 작동 시점과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림 팝업만 선택적으로 가리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 편집 기능도 AI 중심으로 진화했다. 업그레이드된 ‘포토 어시스트’는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수정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사진을 편집한다. 영수증·서류·메모 등에 주름이나 손가락 같은 요소를 깔끔하게 정리해 완성도 높은 스캔 파일로 제공하는 AI 기반 ‘스캔’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는 ‘나우 넛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예를 들어,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최근 여행한 사진을 요청하는 경우에 갤럭시 AI가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관련된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화면에 제안해주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사용성을 확장했다. 빅스비는 대화형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됐고, 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