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학폭 부인”…황영웅, 복귀 무대에 1만 명 몰린다는데...‘갑론을박’
가수 황영웅의 강진청자축제 단독 무대를 앞두고 긴급 안전대책이 가동됐다. 3년 전 경연 프로그램 출연 당시 학교폭력 및 상해 전과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사실상 첫 대형 외부 행사에 나서면서 팬과 시민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속사 골든보이스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강진청자축제 무대의 관람 예상 인원은 당초 8000명에서 최대 1만 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주최 측과 소속사, 경호팀, 강진군청은 긴급 안전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재점검했다.
특히 ‘경호 1단계’ 체계를 가동하고 안전 인력을 대폭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교통·주차 관리도 강화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웅은 “이번 공연은 강진군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군민이 주인공”이라며 성숙한 팬덤 문화를 강조했다. 팬들 역시 앞자리를 군민에게 양보하고 별도 구역에서 질서 있게 관람하겠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공식 팬덤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관광버스 170여 대 운행이 예고되면서 지역 상권도 들썩이고 있다. 숙박·식음료·교통·관광 소비 등을 포함해 약 40억 원 규모의 지역 내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산도 나왔다.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 예약은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황영웅은 2022년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상위권을 기록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과거 전 여자친구 폭행 및 학교폭력 의혹, 상해 전과 사실이 알려지며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2016년 약식 기소에 따른 벌금 50만 원 처분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최근 “학창 시절 다툼은 있었으나 보도된 가학적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등 해명에 나섰다. 논란 이후 3년 만에 학폭 의혹을 부인한 것.
황영웅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이미지 회복에 힘써왔다. 지난해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누적 3억 원 이상을 기부했고,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복귀를 둘러싼 여론은 엇갈린다. 온라인에서는 “왜 굳이 섭외했나” “요즘 학폭은 대학도 못간다는데”라는 비판과 “다툼일 뿐 학폭이 아니었다” “이미 사과했고 자숙했다”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황영웅은 강진 무대 이후 12건이 넘는 행사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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