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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곡을 가지고 다양한 감상평을 내놓은 포레스텔라 멤버들(긴글주의)

무명의 더쿠 | 01:01 | 조회 수 361


https://youtu.be/IxoCRq-v81I?




멤버들이 신곡 에뛰드에 대해 감상평을 올려줬는데 한곡에 다양한 감상평들이 나와서 한번 공유해보고 싶어서 올려봄..



<배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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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이 곡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장면이 떠올라요."




배두훈은 'Etude'를 처음 마주했을때부터 이 노래를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멜로디보다 감정이 보였고, 감정보다 서사가 그려졌다.




슬픔과 환희를 동시에 품고 있는 이 곡은 단편적인 정서를 허락하지 않는다.


절망처럼 들리다가도 어느 순간 벅차오르고, 체념 같다가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무언가가 남아 있다.


그는 그 모순적인 감정의 흐름이 좋았다고 했다.




단순히 아름다운 노래가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따라가게 만드는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Frankenstein을 닮은 마음




그가 떠올린 장면은 고전 소설 Frankenstein 과 닮았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그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마는 인물.




이성적으로는 멈춰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감정이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놓아주어야하는 걸 알지만 놓을 수 없는 마음. 저는 그게 이 곡의 중심이라고느꼈어요."




이 노래는 단순한 이별의 감정이 아니다.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아픈 상태, 포기하지 못해 더 괴로운 상태,




그 경계선 위에 서있는 한 사람의 초상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언어를 넘어 전달되는 깊이




'Etude'는 프랑스어로 쓰인 곡이다. 처음 들으면 낯설 수 있다.


그러나 배두훈은 오히려그 점이 이 곡을 더 깊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많이 낯설어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언어를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소리 자체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프랑스어 특유의 부드러운 연결과 배음은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의미를 완벽히 해석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는 이 곡이 '이해되는 음악'이 아니라 '닿는 음악"이 되길 바란다.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노래






그는 특정한 감정을 요구하지 않는다.




"감상이후에 느껴지는 감정은 어떤 것이든 좋아요."




슬픔일 수도있고, 희망일 수도 있고,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일 수도있다.




중요한 건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했다.


음악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배두훈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이 노래가 어딘가에 깊게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tude'는 화려한 고음이나 극적인 장면보다, 감정의 잔향에 가깝다.


끝난 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여운. 놓지못한 사랑처럼, 마음 한편에 오래 남아 있는 기억.




그에게 'Etude'는 결국,사랑을 놓아주지 못한 한 사람의 조용한 기록이다.




<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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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마주한 난관




"아마 불어 발음이 가장신경 쓰였던것 같아요."




강형호는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곡은 노래 이전에 언어의 벽이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프랑스어, 섬세한 발음, 작은뉘앙스 차이. 




그는 이곡을 부르기 위해 먼저 언어를 공부해야 했다.


단순히 음정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숨결을 이해하는 과정이었다.






수많은 수정과 반복




"불어의 아름다운 뉘앙스가 구현되지 않으면 이곡은 살지 않는다고 느꼈어요."




그는 여러 차례 수정 녹음을 진행했다.




모음을 길게 끌 것인지, 자음을 더 분명히 할 것인지, 숨을 어디에서 쉴 것인지 디테일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고우림의 도움도컸다.


멤버 간의 피드백은 날카로웠지만, 목적은 분명했다. 더 나은 완성도.




브릿지, 가장 긴호흡




그가 꼽은 몰입 포인트는 브릿지다. 악기가 빠지고 고요한 저음이 공간을 채운다.


긴장과 정적이 동시에 흐르는구간.




"자연스럽지만 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는 파트와성부를 여러 방식으로 시도했다.


감정이 과해지지 않으면서도, 마지막 후렴으로 도약하는 힘을 만들어야 했다.






야수가 떠오른 이유






이 곡을 떠올리며 그는 영화 미녀와 야수를 생각했다.


어두운 성안,홀로 서 있는 야수. 거칠어 보이지만 사실은 외로운 존재.




"멋진 야수의 분위기는 우림이가, 외로운 야수는 두훈 형이 떠올랐어요."




그는 곡을 하나의 뮤지컬처럼 바라봤다. 멤버 각각이 역할을 가진 등장인물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믹싱이 끝난날을 그는 잊지 못한다.


긴 시간의 수정과 고민 끝에 완성된 브릿지를 들으며,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




그에게 'Etude'는 감정이 아닌 구조로 완성된 작품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몰입, 디테일이 만든 깊이,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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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서






추천하고 싶은 시간






"퇴근길,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요.




하루의 소음이 조금 잦아드는순간.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혼자 방 안에 있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마음이 잠시 멈추는 시간이다.




조민규는 'Etude' 를 일상과 분리된 감정을 건드리는 곡이라고 말했다.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악.






판타지적 정서






"이곡 현실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것 같아요."




구체적인 사건보다 확대된 감정. 더 선명하고, 더극적인정서.


그는 이 곡을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익숙한 하루가 잠시 낯설어지는 순간, 그 틈에서 음악은 빛난다.






가장 짜릿했던 구간






가장 몰입한 구간은 2절 후렴 이후 브릿지부터 3절 직전까지.




"곡이 도약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는 그 구간을 미녀와 야수 속 마법이 풀리는 순간에 비유했다.


감정이 한단계 확장되는 전환점, 그래서 가장 짜릿했다고 말했다.






곡의 인상을 만든다는것






첫후렴의 시작은 곡의 인상을 만든다.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는 그파트를 맡은 것에 책임감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꼈다.


첫음이 곧 이곡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기 때문이다.




조민규에게 'Etude'는 잠시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통로다.


음악이 끝난 뒤에도 여운은 남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조금 가벼워진다.




그경계에서, 그는 오늘도 노래한다.






<고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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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의 상상






사랑에 서툰 남자






"아직 사랑에 서툰 남자가떠올랐어요.




고우림은 'Etude 를 들으며 한남자를 상상했다.




아직 깊은 상처나 좌절을 겪어보지 않은, 그래서 사랑을 더 순수하게 믿고 있는 인물.




현실의 복잡함보다는 자신의 상상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보는 사람이다.




그는 그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맑고 투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 첫인상의 확신






곡을 처음 들었을 대 그는 이 노래가 포레스텔라에 '육각형 음악'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




웅장하고 와이드한 스케일, 그안에 숨은 섬세하고 따뜻한 멜로디 분위기가 전환될 때마다 달라지는 감정선,




그리고 고급스러운 배음을 지닌 프랑스어까지.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팀의 장점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대와 확신이 더 컷다.






높은 난이도, 더 큰 욕심






"난이도가 높다는걸 느꼈어요. 그런데 그래서 더 욕심이 났던것 같아요."




이곡은 음역뿐 아니라 호흡의 길이, 프레이즈의 연결, 감정의 밀도 조절까지 세심함을 요구한다.




그는 공간을 채우는 깊은울림을 만들기 위해 호흡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할 때는 격정보다 '담담한 떨림'에 집중했다.




아직 사랑을 배우는 중인 남자의 마음은 크기보다 순도가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절제 속에서 오히려더 또렷해지는 감정을 선택했다.






프랑스어라는 악기






고우림에게 프랑스어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라 또 하나의 악기였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음과 섬세하게 울리는 배음은 곡에 우아한 결을 더한다.




그는 발음의 정확성은 물론, 문장 전체가 하나의 선율처럼 흐르도록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직접적으로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한겹 감싼 채 은은하게 전하는 방식.


그 덕분에 'Etude 는 더욱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고우림에게 'Etude'는 상상속 사랑이 무대 위에서 비로소 현실이되는 순간이다.


조명과 공간, 관객의 숨결이 더해지면 그는 자신이 떠올린 그 인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은 깊어지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한 편의 짧은 서사가마무리된 듯한 여운이 남는다.




그 울림은 무대를 넘어 관객의 마음속으로 번져간다.


'Etude'는 그렇게, 순수한한 사람의 상상이 모두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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