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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난 30대, 어디 갔나 봤더니…구리·광명·광주 매수 급증

무명의 더쿠 | 02-27 | 조회 수 2897

경기도 30대 아파트 매매 증감 추이. (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도 30대 아파트 매매 증감 추이. (자료=한국부동산원)서울 아파트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30대 실수요자들이 경기도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내 30대 아파트 매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리시로 나타났다. 구리시의 30대 아파트 매매 건수는 138건으로, 전년 동월(34건) 대비 305% 증가했다.

광명시도 같은 기간 60건에서 153건으로 155% 늘었다. 광주시는 31건에서 78건으로 151.6% 증가했다. 용인시는 215건에서 513건으로 143.3% 늘었으며, 부천시와 남양주시는 각각 100% 증가하며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인접 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30대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문턱이 낮고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주시와 부천시, 남양주시는 비규제지역이면서 교통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광주시는 중부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을 갖췄다. 경기광주역(경강선)을 중심으로 수서~광주선,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GTX-D 노선 등이 예정 또는 계획 단계에 있다.

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에 더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4년 개통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으로 잠실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GTX-B 노선과 9호선 연장선, 경의중앙선 신설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규제지역으로 묶인 성남시와 과천시는 30대 매수세가 감소했다. 성남은 전년 대비 9.6% 줄었고, 과천은 90% 감소했다. 대출 및 전매 제한 등 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10369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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