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불이 너무 커요”…은마아파트 화재 최초 신고자는 숨진 10대 여학생
4,614 27
2026.02.27 17:13
4,614 27
24일 발생한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화재의 최초 신고자는 이 화재로 숨진 10대 여학생 김모 양(16)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27일 입수한 119 신고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 양은 불이 난 집 안에서 연기를 피해 구조를 요청하며 화재 상황을 직접 전했다. 소방은 이번 화재로 약 7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대원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2.24.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대원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2.24. 서울=뉴시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24일 오전 6시 18분 접수됐다. 사망한 김 양으로 보이는 신고자는 “지금 불 났어요”라고 말한 뒤, 주소를 묻는 질문에 “대치동, 은마아파트”라고 답했다. 정확한 동과 호수를 재차 묻자 “몇 동이지, 어떡해요. 죽으면 어떡해요. 숨이 안 쉬어져 어떡해요”라며 극도의 공포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으로 화재감식 대원이 들어가고 있다. 2026.02.24.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현장으로 화재감식 대원이 들어가고 있다. 2026.02.24. 서울=뉴시스


불이 난 위치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그냥 불이 너무 크다”고 말했고, 집 안에 몇 명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3명”이라며 “한두 명은 (밖으로) 나온 것 같다. 빨리 와주라”고 거듭 구조를 요청했다. 녹취록에는 신고자가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말을 잇지 못하는 상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6시 20분경, 어머니와 동생으로 보이는 가족이 다시 119에 전화를 걸어 “언니는 어떡해”, “딸이 있어요”, “언니는 어디 갔는데 왜 안 나오냐고”라고 말하는 등 김 양의 탈출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도움을 요청하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소방청 화재상황보고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세대 내 화재 감지기는 작동하지 않았고, 발신기와 비상방송 설비만 정상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세대 내부 주방 바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8층 한 세대가 전소되고 9층 베란다 일부와 가재도구, 현관문 등이 파손됐다. 소방은 부동산 피해 3376만 원, 동산 피해 4360만 원 등 총 7736만 원의 재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03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11 02.24 57,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1,7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7,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6,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07,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9,9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112 이슈 공개한 지 8시간도 안 돼서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달성한 블랙핑크 신곡 ‘GO’ MV 21:19 8
3005111 이슈 지드래곤 커버 소취하게 되는 남돌 21:18 65
3005110 이슈 도파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승연애 출연 이후 이야기 I 혤's club🍸 ep71 원규 백현 유식 21:18 10
3005109 이슈 살다살다 이런 바이럴 처음 봄 21:18 225
3005108 유머 은근 이거 못먹는사람들 많음.jpg 1 21:17 181
3005107 정보 이재명대통령 트윗보니까 생각나는 며칠전 올라온 중앙일보 기사에 관한 트윗 2 21:17 229
3005106 이슈 잠 진짜 없는 편이라는 리한나가 새벽에 하는 일들 1 21:15 609
3005105 이슈 나 이렇게 억울하게 생긴 개구리 처음 봐 4 21:14 520
3005104 유머 브리저튼4 큐앤에이 행사에서 답변중 울컥하는 주인공들ㅠㅠㅠㅠ 2 21:13 599
3005103 이슈 윤하가 직접 내돈내산해서 샀다는 아이브 안유진 인형 키링...jpg 6 21:12 708
3005102 유머 아이돌팬 관상만보고 누가 최애인지 맞추는 손동표 23 21:09 1,042
3005101 이슈 라방에서 정국이 했던 말중에 아미가 없다면? 17 21:08 1,380
3005100 기사/뉴스 ‘개국공신’의 퇴장…알베르토, 9년 지킨 ‘어서와’ 떠난 이유 14 21:08 1,497
3005099 기사/뉴스 한국-동남아 '혐오 전쟁' 확산…시작은 '사소한 갈등' 7 21:06 591
3005098 이슈 르세라핌 허윤진 인스타 업데이트🇮🇹 4 21:06 530
3005097 이슈 오사사 마츠다 부장의 배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오오카와 사장 25 21:06 1,600
300509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저격한 기사 제목 바뀜ㅋㅋㅋㅋㅋ 132 21:04 7,240
3005095 이슈 딱 1년 전에 엠카 첫방한 여돌 3 21:03 350
3005094 이슈 [김세정][CLEAN CAM] 대만 자유시간 V-LOG 21:02 72
3005093 이슈 하츠투하츠 에이나 이안 RUDE! w/ 박명수 2 21:01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