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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끼 호랑이 살아있는 척…기부금 받은 中동물원의 황당 해명

무명의 더쿠 | 16:14 | 조회 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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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11974490


중국의 한 동물원이 죽은 새끼 호랑이의 과거 영상을 이용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발각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푸양시에 있는 사설 동물원인 푸양 중앙 동물원이 죽은 새끼 호랑이의 과거 영상을 이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들에게 ‘후원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10일 지방 당국은 해당 사건을 확인하고 동물원 운영을 중단시켰다. 또 동물원장을 시정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동물원의 이같은 불법 모금은 한 네티즌의 예리한 관찰이 큰 역할을 했다.

해당 네티즌은 동물원의 호랑이 사육사 장리나가 인기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새끼 누안누안을 생중계 할 때 예전 영상을 사용하거나 다른 호랑이 새끼를 촬영한 것을 알아챘다.


알고보니 누안누안은 고양이 디스템퍼로 죽었고 동물원은 그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 디스템퍼는 고양이과 동물에게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파보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환경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과 동물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번 일로 운영이 중단된 동물원의 입장료는 어른 20위안(4200원), 어린이 10위안이다. 하지만 동물원의 주요 수입원은 동물들의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한 사람들의 기부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팔로워가 270만 명에 달하는 장씨의 계정에 올라온 영상 클립들을 보면, 장씨는 시청자들에게 가상으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대가로 팁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장씨는 동물원에 20마리가 넘는 호랑이가 있으며, 25위안(5200원) 정도의 기부금으로 호랑이 먹이용 닭 한 마리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랑이 한 마리당 약 200위안의 비용이 든다고 밝히며, 필요한 만큼의 기부금만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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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이후, 장씨는 자신에 대한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누아누안의 죽음을 꾸민 것은 관객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 겪었던 것과 같은 슬픔을 관객이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진실을 숨기자는 아이디어는 동물원장인 우슈링의 생각이었다고 폭로했다.

장씨는 우씨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다른 새끼 호랑이에게도 누안누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이 누안누안에게 매달 2600위안을 보내주며 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생방송에서 거짓말을 하기 전에 후원자에게 누안누안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사용하지 않은 기부금을 보관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또 죽은 호랑이에 대한 기부금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부인했다. 다만 누안누안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만 사과했다.

동물원 측은 누안누안의 치료 영상과 동물 관리 비용에 대한 자세한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동물원이 돈을 벌기 위해 죽은 동물까지 이용하는구나” “죽은 누안누안이 불쌍하다” “민간 동물원이 사업을 유지하고 동물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죽은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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