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발적 계엄 아니다” 내란 특검 윤석열 항소 이유 보니
959 8
2026.02.27 14:16
959 8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비상계엄은 우발적 조치가 아니라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 계엄을 결심했다는 1심 판단을 반박하면서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 받기로 했다.



계엄 준비 시기 쟁점은 노상원 수첩


27일 특검팀은 항소 이유를 공개하면서 “1심 판결에 사실오인, 법리 오해 및 양형 부당 등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25일 원심판결 전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을 결심한 시점, 내란죄 성립 요건에 대한 판단,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양형 판단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게 특검팀 입장이다. 수사기관이 1심 판결에 항소하며 상세한 이유를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먼저 특검팀은 “이 사건 비상계엄은 우발적 조치가 아니라 2023년 10월 이전부터 기획하며 장기간 준비됐다”며 “원상회복의 기한을 정하지 않은 권력의 독점·유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결심 시점을 12·3 비상계엄 이틀 전인 2024년 12월1일로 봤다.

1심은 노상원 수첩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작성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재판부 판단에 대해 특검팀은 “수첩에 기재된 군 사령관 인사 내용, 다음 국회의원 선거 일정, 특정 정치인 구금계획 등 내용과 2023년 10월 실제 군 사령관 인사 결과, 2023년 12월 특정 정치인 신병 변화 등을 종합하면 노상원이 2023년 10월 이전부터 수첩을 작성하기 시작해 늦어도 그해 12월엔 작성을 마쳤다는 사실이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여인형·이진우 전 사령관이 2024년 11월 9일 비상계엄 선포 시 출동 부대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같은 날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체포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는 등 실제 준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항소심에서 비상계엄 결의 시점을 다시 판단 받겠다는 계획이다.



“尹 나이, 양형에 고려할 이유 아냐”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내란죄 구성요건인 국헌문란 목적에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1심 재판부 판단에도 반박했다. 특검팀은 “일반적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이 사건 비상계엄이 그 요건이나 필요성을 명백히 결여한 것으로 위헌·위법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며 “계엄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계엄 선포만으로도 사법·행정의 본질적 기능이 정지 또는 배제되는 효과가 발생했으므로 그 자체로 국헌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자에 대한 양형도 가볍다고 지적했다. 1심은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양형 사유로 고령이라는 점과 물리력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연령은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에서 고려할 이유가 없고, 윤 전 대통령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 수방사령관에게 실탄 사용을 허용하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인 공소유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58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43 00:05 11,8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6,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87,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57,3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20,6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502 유머 요새 아이돌 진짜 데뷔 아무나 하는구나....... 12:18 64
3005501 이슈 구찌 패션쇼 퇴근길에 자동차 착각한 닝닝 1 12:16 148
3005500 이슈 야 얘들아 30대 되니까 번따당하고 이런건 없는데, >선< 이 들어온다 12:16 243
3005499 유머 [산리오] 생일파티하는 포챠코 14 12:14 516
3005498 이슈 데뷔앨범이 더블밀리언(200만장) 가까이 팔렸다는 빅히트 신인그룹.gisa 9 12:13 521
3005497 이슈 [릴레이댄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 RUDE! (4K) 12:13 85
3005496 이슈 22년간 SM에서 아이돌을 배출한 윤희준 센터장이 인정하는 근성의 연습생 (유퀴즈) 12:12 582
3005495 이슈 아들 연프에서 첫인상 표받으니까 흥분한 아빠.jpg 2 12:12 743
3005494 기사/뉴스 "협박당했어요" 호소에도…라오스 활동 보이스피싱 조직원 3년형 6 12:11 232
3005493 유머 드디어 밝혀진 미니마우스의 성별 3 12:10 456
3005492 유머 요즘 오전 실외 산책 후에 루이바오만 먼저 들어오는 이유🐼💜🩷 5 12:10 557
3005491 기사/뉴스 쿠팡, 지난해 매출 49조···'역대 최대' 2년 만에 경신 1 12:09 195
3005490 이슈 새로 영상 풀린 박지훈 주연 <취사병 전설이 되다> 16 12:09 1,149
3005489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90일 만에 뒷북 사과‥얼굴 없이 '영어'로 8 12:07 400
3005488 유머 ?? : 야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12 12:06 1,462
3005487 이슈 최연소 독립운동가 9 12:06 624
3005486 이슈 아기 손님한테 느리다고 혼난 박보검ㅋㅋ 2 12:05 823
3005485 기사/뉴스 ‘천하장사 마돈나’ 문세윤, 20년 만에 씨름판 복귀 (1박 2일) 2 12:05 428
3005484 기사/뉴스 6000피 불장인데 왜 내 종목만···목표가 두 자릿수 하향 종목 속출 3 12:05 621
3005483 이슈 이번에 반응이 가장 뜨겁다는 포켓몬스터 차세대 스타팅 포켓몬 13 12:03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