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제니가 지난 26일 오후 진행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KMA·한대음)'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최우수 케이팝 음반' 부문을,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로 '최우수 케이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루비'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제니가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담아냈다. 여러 장르의 노래와 콘셉트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며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제니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아티스트임을 증명하며, K팝 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https://v.daum.net/v/20260227083644941
(+)

최우수 케이팝-음반
제니 (JENNIE) [Ruby]
[Ruby]는 제니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증명한 앨범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가진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케이팝을 상징하는 아티스트 제니는 [Ruby]를 통해 그 타이틀을 만들어 준 YG 엔터테인먼트의 품을 벗어나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Ruby]에서 YG의 색이나 기존 케이팝의 관성 따위는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 앨범은 그야말로 ‘제니’로 가득 찬 앨범으로 미친듯이 ‘JENNIE’를 외치며 제니 개인의 심연 깊숙이 들어가버린 용감한 창작물이다. 기존 블랙핑크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제니에게 집중한 이 앨범은 기존 케이팝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았기에 오히려 음악적으로 더 트렌디하고 신선하게 들린다. 이것은 지금의 케이팝 업계가 ‘K-Pop’에서 ‘K’를 떼려고 하는 움직임을 실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그야말로 팝스타의 위상에 어울리는 웰메이드 앨범.
선정위원 권석정
https://youtu.be/JSFG-IE8n_c?si=-z5VN0deS0L0q4KY
최우수 케이팝-노래
제니 (JENNIE) 'like JENNIE'
‘like JENNIE’는 단순한 자기애의 나열이 아니다. 이는 자신이 아닌 것과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는 아티스트의 태도다. 셰익스피어의 로잘린드가 그랬듯, 제니는 이 곡을 통해 여성에게 부여된 수동성을 넘어선다. 바일리 펑크와 퐁크가 결합된 금속성 비트 위에서 “잘난 게 죄니 (Yes I'm guilty)”라고 묻는 순간은 오만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도달해야 할 본질의 근삿값을 마침내 찾아낸 자의 안도감에 가깝다. ‘제니’가 ‘제니’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순간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이 곡은 하나의 실존적 서사다.
선정위원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