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미호 폐사 전 문단속 안 해…금강이와 싸움 CCTV 보니
5,788 23
2026.02.27 06:08
5,788 23
2인1조 근무 규정 자주 어겨…관리소홀 지적


https://img.theqoo.net/bThZgL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폐사는 호랑이들을 분리해야 하는 공간에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


27일 서울대공원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호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금강과 싸움을 벌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폐사했다.


서울대공원 내부 조사 결과 사고 직전 금강을 내부 방사장에 들이는 과정에서 내실에 있던 미호가 먼저 내부 방사장으로 나왔고 금강도 내부 방사장으로 들어온 직후 곧바로 두 호랑이 사이 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은 지난 1월 기존에 살던 동에서 미호가 살던 동으로 옮겨졌다.


https://img.theqoo.net/vBJzsK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싸움이 발생한 즉시 사육사가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고 대나무 막대로 두 호랑이를 떼어놓으려 시도했지만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진료팀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을 때는 미호가 심정지로 폐사한 뒤였다. 맹수사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금강이 방사장에 진입한 직후 미호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곧바로 투쟁이 벌어진 장면이 확인된다.


사고 당일 맹수사 담당 사육사 A·B 씨 모두 동물 입·방사 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는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각각 구역을 나눠 1인 체계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서울대공원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A·B 씨는 근무 여건에 따라 입·방사 업무를 1인 체제로 수행한 경우가 있었다거나 마감 시간대 신속한 입·방사를 위해 1인 체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각각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1월부터 금강·미호가 같은 동을 사용한 경위와 사고 당시 두 호랑이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묻는 질문에 "아직 조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분석,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답했다.


https://img.theqoo.net/XPkoYX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도면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미호 폐사 직후 추모 글을 통해 "미호가 다른 개체와 투쟁이 발생한 끝에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전 직원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호 폐사 사고가 반복된 근무 지침 위반 속에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서울대공원의 부실한 안전 관리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4년에도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 호랑이 아름이 고령의 나이로, 태백·조셉이 건강 악화로 폐사했다. 2023년에는 파랑이 급성 전염병으로, 수호가 심장질환과 열사병으로 돌연 폐사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에 해당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968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91 02.24 41,6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6,2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1,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0,6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9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448 이슈 한국에 너무 익숙해진 영국인 07:58 117
3004447 기사/뉴스 [속보] 김범석 "개인정보 사고 사과드린다"…첫 육성 사과 25 07:56 503
3004446 정치 국민의힘, 이번엔 청년위원에 '노무현 비하 틱톡커' 임명 논란 7 07:55 143
3004445 이슈 한국인의 밥상 소고기 순두부찌개 3 07:50 523
3004444 이슈 월간남친 닉주디 커플 서인국 지수 4 07:48 1,043
3004443 유머 요즘 젊은 비둘기들 근황.jpg 4 07:44 1,637
3004442 유머 5초만에 하는 새로운 mbti 검사 15 07:40 1,346
3004441 이슈 독일분유에서 유해물질 나왔다고.. 당근에 내다파네요.jpg 30 07:28 2,910
3004440 팁/유용/추천 알앤비 좋아하는 덬이 추천하는 미국 보이 그룹 3 07:28 305
3004439 이슈 A랑 B중 누굴 좋아하는 것 같아? 17 07:25 969
3004438 기사/뉴스 20대 자폐인 아들이 지른 불 법원 부모가 4억 원 배상하라 55 07:23 4,165
300443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8 07:22 211
3004436 기사/뉴스 [속보]‘개인정보 유출’ 쿠팡, 작년 4분기 영업이익 97% 급감 34 07:19 2,821
3004435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된_ "THE FACE" 07:18 167
3004434 이슈 2024년 이후 쿠키런 클래식 (쿠키런 for kakao) 에 출시된 쿠키들 6 07:16 689
3004433 이슈 멋진 농장 오빠 4 07:14 682
3004432 유머 작품 줄거리 설명하는 내 어휘력 수준 3 07:13 1,001
3004431 이슈 핫게 가서 반응 난리도 아니었던 허찬미 근황..................jpg 37 06:59 7,742
3004430 이슈 요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70% 이상은 이 노래 가수임... 10 06:58 3,035
3004429 이슈 신화 김동완 “성매매 합법화” 주장 논란 27 06:56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