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미호 폐사 전 문단속 안 해…금강이와 싸움 CCTV 보니
7,828 30
2026.02.27 06:08
7,828 30
2인1조 근무 규정 자주 어겨…관리소홀 지적


https://img.theqoo.net/bThZgL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폐사는 호랑이들을 분리해야 하는 공간에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


27일 서울대공원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호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금강과 싸움을 벌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폐사했다.


서울대공원 내부 조사 결과 사고 직전 금강을 내부 방사장에 들이는 과정에서 내실에 있던 미호가 먼저 내부 방사장으로 나왔고 금강도 내부 방사장으로 들어온 직후 곧바로 두 호랑이 사이 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은 지난 1월 기존에 살던 동에서 미호가 살던 동으로 옮겨졌다.


https://img.theqoo.net/vBJzsK


지난 18일 4시 15분쯤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미호와 금강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해 미호는 심정지로 폐사했다.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싸움이 발생한 즉시 사육사가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고 대나무 막대로 두 호랑이를 떼어놓으려 시도했지만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진료팀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을 때는 미호가 심정지로 폐사한 뒤였다. 맹수사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금강이 방사장에 진입한 직후 미호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곧바로 투쟁이 벌어진 장면이 확인된다.


사고 당일 맹수사 담당 사육사 A·B 씨 모두 동물 입·방사 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는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고 당시 각각 구역을 나눠 1인 체계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서울대공원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A·B 씨는 근무 여건에 따라 입·방사 업무를 1인 체제로 수행한 경우가 있었다거나 마감 시간대 신속한 입·방사를 위해 1인 체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각각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1월부터 금강·미호가 같은 동을 사용한 경위와 사고 당시 두 호랑이의 정확한 이동 동선을 묻는 질문에 "아직 조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분석,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답했다.


https://img.theqoo.net/XPkoYX

서울대공원 맹수사 A동 내부 도면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미호 폐사 직후 추모 글을 통해 "미호가 다른 개체와 투쟁이 발생한 끝에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전 직원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호 폐사 사고가 반복된 근무 지침 위반 속에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서울대공원의 부실한 안전 관리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24년에도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 호랑이 아름이 고령의 나이로, 태백·조셉이 건강 악화로 폐사했다. 2023년에는 파랑이 급성 전염병으로, 수호가 심장질환과 열사병으로 돌연 폐사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에 해당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968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53 02.28 79,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3,5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32,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1,2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3,0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3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638 이슈 파리의연인 한기주가 강태영에게 직진하기까지.jpg 22:08 74
3007637 유머 수식어가 진짜 천만영화와 비공식 천만영화라고 불려진 영화 2편 1 22:08 296
3007636 유머 자랑할 게 없어서 고모 자랑하는 사람 8 22:06 914
3007635 유머 팥물을 찐빵위에 부어주는 진주의 빵집 5 22:05 928
3007634 유머 냉부에서 김풍의 역할 1 22:05 484
3007633 이슈 형제자매들 중 몇째인지 알 수 있다는 발리식 작명법 4 22:03 985
3007632 이슈 청하 사생팬이 없는 이유 . jpg 5 22:03 2,084
3007631 기사/뉴스 [속보]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 이란 드론 공격 이후 LNG 생산 중단 5 22:03 691
3007630 이슈 우즈 x 에이티즈 종호 CINEMA 챌린지 3 22:02 99
3007629 이슈 방탈출할때 친구들한테 도움 안되는 무능충이라고 욕 너무 많이 먹어서 5 22:01 1,036
3007628 정치 '총리급'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에 삼성맨·재벌 저격수·친홍준표 3 22:01 143
3007627 이슈 전설의 하이닉스 주주총회 16 22:01 2,295
3007626 이슈 서킷에서 포르쉐랑 테스트하는 현대, 제네시스 차들 22:00 454
3007625 이슈 박지성 인성에 놀란 퍼디난드 ㅋㅋㅋ . jpg 14 21:59 1,448
3007624 정치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 재개…옆에선 한강버스와 달리기 시합 6 21:58 504
3007623 이슈 왕사남보고 역사적 인물을 너무 빨아준다, 한국인들 오바 심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12 21:58 1,926
3007622 이슈 막내가 술 한잔씩 올리겠습니다 . jpg 6 21:57 1,383
3007621 이슈 힐러리가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이유 jpg 39 21:55 3,163
3007620 유머 오늘자 개웃긴 하츠투하츠 자컨 속 침묵의 공공칠빵 17 21:54 941
3007619 이슈 고아성 : "이젠 저를 '아성아~'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요....." . jpg 41 21:54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