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는 "딸이 무용을 하다가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 우리 때만 해도 굉장히 가기 힘든 학교였다. 열심히 공부시킨 보람이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딸은 육사 훈련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박영규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며칠 뒤에 딸한테 전화가 왔다. '아빠'라고 부르면서 울더라. 결국 육사를 나와서 다른 학교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외대 반도체 만드는 공대에 합격했다. 등록금 내고 입학까지 시켰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들이 있었으면 육사를 보내고 싶었다. 육사를 못 간 게 마음이 안 좋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본인은 방위 출신이시죠?"라고 묻자 박영규는 "36개월 했다. 지금은 18개월이다. 나 그런 사람이다. 어딜 감히 방위를 얘기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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