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통령이 ‘전수조사’ 지시한 청소업체, 환경미화원에 줄 ‘연 3억원’ 관리직 줬다
2,579 36
2026.02.25 10:30
2,579 36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9597?cds=news_media_pc&type=editn

 

정부 ‘고시’엔 현장인력만 받아야
실제론 본사 직원들에 매달 지급
업체·구청 “현장 업무 병행” 주장
노동자 “세 달에 1번 사진만 찍어”

강남구청. 강남구 제공

강남구청. 강남구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미화원 임금 지급 실태 전수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인건비를 규정보다 적게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서울 강남구의 한 청소대행업체가 현장 인력에 지급해야 할 인건비를 본사 관리직에 지급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 지원을 위해 책정된 예산이 사무직·임원 급여로 쓰이면서 관련 고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강남구와 계약을 맺은 A청소대행업체는 지난해 매달 약 3050만원, 연간 약 3억6000만원의 간접노무비를 구청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간접노무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위한 원가 계산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라 현장감독자, 작업반장, 기동민원처리반 등 환경미화원의 작업을 현장에서 지원·관리하는 인력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다. 또 이 고시는 사장·총무·경리 등 행정업무 담당자의 인건비는 ‘일반관리비’로 분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현장 업무와 무관한 행정 인력의 인건비를 제한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A업체의 간접노무비 내역서를 보면 전무·부장·과장 등 본사 관리직이 대상자로 등재돼 있다. 이들은 매달 500만~7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별도의 현장감독자를 두지 않은 채 일부 수거원이 작업반장을 겸해 운영해온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 감독 인력은 없었지만 관련 인건비는 계속 지급된 셈이다.

A업체와 강남구청은 ‘본사 관리직원들이 일부 현장 업무를 수행해서 간접노무비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경향신문에 “민원 처리 등 현장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강남구청도 “현장 업무를 겸하고 있어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업체 소속 노동자 B씨는 “관리직원들은 세 달에 한 번 정도 와서 사진을 찍고 가는 수준”이라며 “일부 사무직은 현장에서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유사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2021년 서울 용산구의 한 청소업체는 간접노무비 대상자에 임원진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시와 계약을 맺은 한 청소대행업체가 간접노무비 대상자에 업체 대표의 친인척 등을 등재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남구청과 A업체는 고시 기준에 못 미치는 임금을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해왔다는 의혹도 받았다. 경향신문의 관련 보도 다음 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감사나 전수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중략)

 

 

 

 

 

돈 지급할 곳으로 잘만 지급되어도 우리나라 노동자들 잘 살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83 03.06 4,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4,4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1,0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4,2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0,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47 이슈 월간남친 이재욱-지수.twt 02:05 84
3012146 이슈 한국어 공부하려고 6개월동안 부모님과 연락도 안 했다는 츠키.jpg 1 02:03 221
3012145 유머 고전 배우들 보정없는 카메라 테스트 02:00 329
3012144 이슈 강의실 안이 너무 깜깜한거야 들어갔는데 그 깜깜한 강의실에 애들이 앉아있더라 51 01:55 1,606
3012143 유머 연산군 연기를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 27 01:49 1,780
3012142 이슈 영상화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는 강풀 웹툰 레전드...jpg 10 01:47 1,479
3012141 이슈 우즈 (실용무용과 조승연) 춤을 의심하는 유재석 9 01:46 819
3012140 이슈 엄정화 "초대" - Max Adoubleyou Remake 2 01:41 209
3012139 이슈 작품에서 대놓고 '존나. 존나. 존나. 존나. 존나 예쁨. 엮이는 사람들 미쳐버리고 난리 칠 정도로 존나 예쁨!!!'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납득하는 캐릭터.jpg 28 01:35 4,116
3012138 이슈 왕과 사는 남자 30초 요약 8 01:33 1,091
3012137 유머 여시 난리난 이토 준지 만화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3 01:31 2,794
3012136 이슈 (혐주의, 어이없음주의) 일본에서 만화 표절 플 돌면 꾸준히 언급되는 레전드 표절 사건.jpg 18 01:26 2,867
3012135 이슈 융프라우에 똥싸다.x 14 01:24 1,851
3012134 기사/뉴스 "러, 이란에 미군 좌표 넘겼다…미 우크라 지원에 복수하는 격" 10 01:20 922
3012133 이슈 여자들이 푸쉬업을 잘못하는 이유 31 01:20 3,274
3012132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21년도 연간 2위곡" 2 01:19 512
3012131 이슈 언제 봐도 힐링되고 귀여운 60대 아저씨들의 문자 대화 40 01:17 2,630
3012130 이슈 공주의 남자 이민우 (정종역) 연기 제발 봐줘 50 01:16 2,463
3012129 이슈 건강 관련 제품 만들어서 팔면 돈 많이 남아요.. 13 01:14 2,690
3012128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차기리더 종교지도자도 OK…일잘하고 美 잘 대해야" 13 01:09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