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통령이 ‘전수조사’ 지시한 청소업체, 환경미화원에 줄 ‘연 3억원’ 관리직 줬다
2,518 36
2026.02.25 10:30
2,518 36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9597?cds=news_media_pc&type=editn

 

정부 ‘고시’엔 현장인력만 받아야
실제론 본사 직원들에 매달 지급
업체·구청 “현장 업무 병행” 주장
노동자 “세 달에 1번 사진만 찍어”

강남구청. 강남구 제공

강남구청. 강남구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환경미화원 임금 지급 실태 전수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인건비를 규정보다 적게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서울 강남구의 한 청소대행업체가 현장 인력에 지급해야 할 인건비를 본사 관리직에 지급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 지원을 위해 책정된 예산이 사무직·임원 급여로 쓰이면서 관련 고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강남구와 계약을 맺은 A청소대행업체는 지난해 매달 약 3050만원, 연간 약 3억6000만원의 간접노무비를 구청으로부터 지급받았다.

간접노무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을 위한 원가 계산 산정방법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라 현장감독자, 작업반장, 기동민원처리반 등 환경미화원의 작업을 현장에서 지원·관리하는 인력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다. 또 이 고시는 사장·총무·경리 등 행정업무 담당자의 인건비는 ‘일반관리비’로 분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현장 업무와 무관한 행정 인력의 인건비를 제한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A업체의 간접노무비 내역서를 보면 전무·부장·과장 등 본사 관리직이 대상자로 등재돼 있다. 이들은 매달 500만~7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별도의 현장감독자를 두지 않은 채 일부 수거원이 작업반장을 겸해 운영해온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 감독 인력은 없었지만 관련 인건비는 계속 지급된 셈이다.

A업체와 강남구청은 ‘본사 관리직원들이 일부 현장 업무를 수행해서 간접노무비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경향신문에 “민원 처리 등 현장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강남구청도 “현장 업무를 겸하고 있어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업체 소속 노동자 B씨는 “관리직원들은 세 달에 한 번 정도 와서 사진을 찍고 가는 수준”이라며 “일부 사무직은 현장에서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유사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2021년 서울 용산구의 한 청소업체는 간접노무비 대상자에 임원진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시와 계약을 맺은 한 청소대행업체가 간접노무비 대상자에 업체 대표의 친인척 등을 등재했다는 의혹으로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남구청과 A업체는 고시 기준에 못 미치는 임금을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해왔다는 의혹도 받았다. 경향신문의 관련 보도 다음 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감사나 전수조사 등을 통해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중략)

 

 

 

 

 

돈 지급할 곳으로 잘만 지급되어도 우리나라 노동자들 잘 살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66 02.24 25,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1,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6,5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0,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4,5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0,4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275 유머 부승관이말하는 문상민이 정확히 하성운-박지훈 이거라서 너무웃기네 08:55 294
3003274 이슈 담배 폈었고, 끊었다를 회사가 왜 말못하게 하는지 이해못하겠다는 정국 21 08:52 1,807
3003273 유머 자이언트 휑수 21 08:49 566
3003272 이슈 레전드 가수와 고음 주역 중 5옥타브 휘슬 성공?! 08:49 104
3003271 이슈 아나운서 부끄럽게 만든 최가온 인터뷰.jpg 19 08:48 2,135
3003270 이슈 멈추지않는지랄이계속된다 5 08:47 365
3003269 유머 맘찍 터진 하투하 에이나한테 원숭이 그친구에요? 하는 아이린 8 08:45 868
3003268 유머 @황소자리들 오늘 카레 거덜내겠네.twt 11 08:44 693
3003267 팁/유용/추천 원덬이 방금 스벅에서 음료사고 받은 1잔 테이크아웃 전용 캐리어?.jpg 46 08:41 3,621
3003266 기사/뉴스 '풍향고', 시즌2도 터졌다…유튜브 3560만뷰 돌파 29 08:41 1,256
3003265 이슈 본인이 케이팝의 중심 area에 있는 사람이라는 방탄소년단 정국 29 08:40 1,873
3003264 유머 고양이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대답은 해준다 5 08:38 696
3003263 이슈 <롤링스톤지> 논평: 캣츠아이 마농의 활동 중단-흑인 걸그룹 멤버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30 08:37 1,267
3003262 이슈 정조가 남긴 의빈성씨 묘비문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6 08:34 1,853
3003261 이슈 [해외축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래퍼이자 축구 구단주랑 사진찍은 엄지성 2 08:33 719
3003260 기사/뉴스 대만 20만 계정 털렸는데 또 "접근"…쿠팡 '축소 대응' 논란 5 08:31 546
3003259 유머 🫅더쿠에 안올라온것같아 올려보는 왕사남보고 과몰입한 딸.reels🫅 3 08:30 1,386
3003258 기사/뉴스 [속보] 김정은 "우리 안전환경 다치게하면 韓완전붕괴 배제 못해" 48 08:29 2,498
3003257 정보 색 잘뽑은거 같은 갤럭시 버즈4 핑크 골드.JPG 51 08:28 3,882
3003256 이슈 아마 많은 덬들이 모를 새벽 슼 새로운 시리즈 글.jpg 2 08:26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