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김윤선 부장판사)는 24일 발란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2015년에 설립된 발란은 머스트잇, 트렌비와 함께 온라인 명품 플랫폼 1세대 업체로 꼽혀왔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한 코로나19 시기 사세를 크게 확장하며 2022년에는 기업가치 3000억원까지 평가받았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내수 침체 및 플랫폼 간 경쟁 격화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고, 입점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끝에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발란의 기업 회생계획안은 이달 5일 서울회생법원 관계인집회에서 동의율 저조로 부결되며 파산 가능성이 점쳐졌다.
채권자들은 4월 3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조사는 4월 16일 열린다. 채권자 집회에서는 영업 폐지·지속 여부 등에 대한 결의가 이뤄지며, 채권 조사에서는 채권자와 채권액 등을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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