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43748?sid=105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최상위 모델(울트라 1TB)의 국내 출고가를 250만원대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작 대비 40만원대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갤럭시S26 울트라’ 1테라바이트(TB) 모델의 출고가는 254만5400원으로 확정됐다. 전작인 갤럭시S25 울트라 1TB(212만7400원)보다 41만8000원 오른 수준이다. 인상률은 약 20%다.
용량별로 보면 인상 폭은 스토리지가 커질수록 가파르다. 갤럭시S26 울트라 512GB 모델의 가격은 205만9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184만1900원) 대비 11.3% 오른 수준이다. 256GB 모델은 179만7000원으로 전작(169만8400원)보다 5.8% 인상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울트라 라인업은 고용량 저장장치 채택 비중이 높은데 최근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1TB 등 상위 용량의 원가 부담이 더 크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26 울트라 512GB 모델(205만900원)의 경우 제품 공개 직전까지 가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000원 단위 조정만으로도 가격 끝자리가 바뀔 수 있어, 막판에 소폭 수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일부 모델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전 모델 출고가를 동결한 전례가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S25 사전예약 기간 중 전체 판매 비중의 52%를 갤럭시S25 울트라가 차지했을 정도로,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의 핵심 모델”이라며 “울트라 512GB 모델이 200만원을 넘기고, 1TB 모델도 250만원을 훌쩍 넘기게 되면 판매량 감소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