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린샤오쥔 귀화 실패 인정한 중국…왜 김길리를 언급했나 [2026 밀라노]
2,677 4
2026.02.23 17:12
2,677 4

메달 1개 획득에 그친 역대 최악 성적
'한국은 김길리 시대, 中은 시스템 결핍'
'한때 빙상의 칼날(冰上尖刀)로 불리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펜니노 반도의 단단한 얼음 앞에서 날을 잃은 듯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인재 올인(all in) 도박은 밀라노에서 최종적으로 환멸로 귀결됐다.'

중국 현지 매체 소후닷컴은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활약을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쑨룽이 남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얻은 게 전부다. 이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소후닷컴은 '쇼트트랙 대표팀이 받아 든 성적표는 차가울 정도로 참담했다. 중국은 전통적 강세 종목에서 전면 붕괴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해외 우수 선수의 귀화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즉시 전력을 확보해 금메달을 대거 따내겠다는 목표로 여러 선수를 자국으로 데려왔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대표적이다. 또한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인 류사오앙, 류사오린 형제를 중국으로 영입했다.

귀화 선수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 남자 개인전 3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에 출전했다. 개인전 3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하위 순위 결정전인 파이널B에서 뛰었다.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인재 올인 도박은 밀라노에서 최종적으로 환멸로 귀결됐다'며 '중국은 즉시 전력감 영입을 통해 금메달 속성 획득 과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귀화한 베테랑들의 컨디션 불확실성과 토종 신예 선수 육성의 단절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하드 카운터(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 부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과 비교했다. 매체는 '한국은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잔혹할 정도의 대표팀 선발 구조를 통해 김길리 같은 세계정상급 신예 선수를 끊임없이 배출한다. 이러한 기능이야말로 중국이 가장 결핍한 부분'이라고 봤다. 한국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반해 중국은 외부 수혈에만 집중하는 인재 육성법이 옳지 않다는 거다.

이어 '한국은 최민정 시대에서 김길리 시대로 매끄럽게 전환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메달 7개(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러한 지배력은 두터운 저변과 완성된 육성 체계에서 나왔다. 빙상 종목 투자와 저변이 취약한 중국이 깊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https://m.sports.naver.com/milanocortina2026/article/241/00034955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172 00:05 3,9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1,7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6,0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91,9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2,6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4,6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069 유머 고양이 앞에서 네일아트 자랑하면 생기는 일 08:16 188
3001068 기사/뉴스 [단독] 투바투 연준·태현, ‘놀라운 목요일’ 게스트 출격 08:13 245
3001067 정치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적합도, 광주서 민형배 1위…32.2% '독주' 5 08:11 288
3001066 기사/뉴스 위고비 신화 막 내리나…노보노디스크, '임상 결과'에 16%대 급락 1 08:10 1,081
3001065 유머 유럽에 다시 살기 싫은 이유 (욕주의) 13 08:09 1,318
3001064 정보 키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2/24) 3 08:04 256
3001063 기사/뉴스 [속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3명 부상 15 08:03 3,588
3001062 이슈 유럽내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톨릭교회(천주교)에 입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함 20 07:59 1,972
3001061 이슈 [미공개] 여러분 저 됐어요.. 성덕 됐어요!! 최애 한명재와 함께한 이찬원의 캐스터 데뷔기💌 | 최강야구 07:54 257
3001060 유머 큰얼굴이 내려하고 또 올라오는 큰얼굴 4 07:53 1,231
3001059 이슈 단종된 미니쉘 가장 좋아했던 맛은? 121 07:51 1,892
3001058 기사/뉴스 美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트럼프 글로벌 관세 연장 저지할 것" 07:50 210
3001057 이슈 나리타공항의 검역탐지견 5 07:48 926
3001056 이슈 결혼하지 않는 오만한 여성들은 결국 이 할머니처럼 될거야 34 07:48 5,020
3001055 유머 꽃밭의 말(경주마) 07:46 69
3001054 기사/뉴스 에이비식스, 5년만 정규 3집 발매..5월 단독 콘서트 개최 [공식] 2 07:44 565
3001053 유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크나큰 고증 오류.jpg 9 07:41 4,229
3001052 기사/뉴스 [건강시대] "감기 조심하세요~" 동아제약 판피린, 전쟁 후 국민 보듬다 07:40 326
3001051 이슈 골키퍼가 찬 공에 날아가던 갈매기가 맞아서 기절했는데 심폐소생술로 살린 실화 7 07:39 1,823
3001050 이슈 공포게임 데바데 신규 한국인 생존자 캐릭터 성우 맡은 케데헌 미스터리사자 보컬성우 케빈우 6 07:3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