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국인 혐오" "韓 제품 절대 사지말자"…'연대 불매' 나선 동남아, 왜

무명의 더쿠 | 02-23 | 조회 수 49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4255?sid=104

 

(중략)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공연장 실랑이가 온라인 혐오 전면전으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등 동남아 주요 매체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을 향한 비판과 불매 촉구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 그룹 DAY6 공연이다. 일부 한국 팬이 반입이 금지된 대형 망원렌즈 카메라를 사용하다 제지를 받았고, 이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한국을 향한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자살률 1위" "성형 괴물"…비난 수위 고조

23일 기준 일부 동남아시아 누리꾼들은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혐오스럽다" "역겨운 국민성" 등 과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국의 성형 문화와 높은 자살률, 아파트 주거 환경 등을 언급하며 비하하는 게시물도 잇따랐다. "닭장 아파트" "수용소 같은 주거" "성형 괴물" 등 자극적 표현이 공유되며 논쟁은 점점 거칠어졌다.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엑스 캡처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엑스 캡처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일부 동남아 이용자들은 "한국은 동남아 덕분에 성장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고 위안부 피해자 사진이나 독립운동가 사진을 조롱성 맥락에서 게시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SEAbling' 해시태그 확산…연대 불매 움직임

엑스(옛 트위터), 틱톡, 스레드 등에서는 'Korea vs Asian', 'SEAbling'이라는 검색어가 급부상했다. SEAbling은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와 형제·자매를 뜻하는 'sibling'을 합친 말로 동남아 국가들이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의 온라인 구호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해당 해시태그를 달고 "한국 제품을 사지 말자", "한국 드라마와 K팝 소비를 중단하자"는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올리브영 등 구체적 브랜드가 거론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움직임을 '온라인에서 형성된 지역 정체성 연대'로 해석하면서 실제 소비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숭이 이미지·인종 조롱…상호 혐오 '악순환'

한국 누리꾼들도 동남아 국가의 경제 수준을 거론하거나 인종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엑스 캡처

한국 누리꾼들도 동남아 국가의 경제 수준을 거론하거나 인종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엑스 캡처

이를 본 일부 한국 누리꾼들이 동남아를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을 쏟아내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원숭이·침팬지 이미지를 게시하며 동남아 여성을 겨냥한 게시물이 올라오는가 하면, 동남아 국가의 경제력과 생활 수준을 비하하는 글이 이어지며 감정싸움은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다.

디지털 민족주의의 재현?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팬덤 다툼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증폭되는 '디지털 민족주의' 현상으로 바라본다. 자극적 게시물이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집단 감정이 쉽게 결집한다는 것이다.

과거 홍콩·대만·태국 누리꾼이 연대한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 사례처럼 온라인에서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집단행동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6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어제 일본에서 난리난 어깨빵 영상...
    • 05:37
    • 조회 395
    • 이슈
    4
    • 📗 marieclairekorea #COVERSTORY 긴장과 적막을 특유의 여유로 다루는 NCT 태용.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패션 필름을 지금 공개🌹
    • 05:27
    • 조회 48
    • 이슈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3편
    • 04:44
    • 조회 208
    • 유머
    3
    • 요즘 여자 연예인들이 많이 입는 바디수트
    • 04:30
    • 조회 3617
    • 이슈
    55
    • 11살이 도전하는 최악의 난이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03:44
    • 조회 1558
    • 이슈
    3
    • 회사에서 일진이 사나웠는데 난 비흡연자일때.🫧
    • 03:16
    • 조회 1929
    • 이슈
    6
    • 기대수명 ‘단 3일’. 마지막 수술에서 일어난 기적 🐶
    • 03:06
    • 조회 1541
    • 이슈
    9
    • 조각을 사랑한 피그말리온이 이해가 되는 순간
    • 03:02
    • 조회 1995
    • 이슈
    9
    • 어도어 연습생 출신이라는 4월에 데뷔하는 김재중 신인 남돌
    • 03:02
    • 조회 2979
    • 이슈
    26
    • 오늘자 어딘가 이상한 오렌지 게임으로 알티탄 아이돌
    • 02:46
    • 조회 1322
    • 이슈
    4
    • 여초집단의 퀄리티는 남미새 비율이 결정함.jpg
    • 02:44
    • 조회 8229
    • 이슈
    92
    • 세달째 소통앱 금지중인거 같다는 여자아이돌
    • 02:41
    • 조회 5917
    • 이슈
    22
    • 댓글 난리난 영상.jpg
    • 02:41
    • 조회 2703
    • 유머
    6
    • 왕이 미는 남자
    • 02:40
    • 조회 1252
    • 유머
    3
    • 내 나라 제일로 좋아!
    • 02:38
    • 조회 486
    • 이슈
    • 조선 역사상 최연소 임신 출산 사건
    • 02:37
    • 조회 4393
    • 정보
    33
    • 영국 여행 왔는데 풍경이 생각한거보단 걍 익숙하네
    • 02:29
    • 조회 3692
    • 이슈
    17
    • 방콕 정식명칭아는거 상식이다 vs 아니다
    • 02:22
    • 조회 1673
    • 유머
    16
    • 사악한 사탄이 중세시절 저질렀던 행동
    • 02:19
    • 조회 2201
    • 유머
    12
    • 락한남이 너 로저 테일러 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 02:15
    • 조회 1725
    • 이슈
    1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