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재옹은 장례식때문에 평택으로 가고 집엔 나문희여사와 준이만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준이가 열이 펄펄 나기 시작함

급하게 체온계라도 찾아보는데 당황스러워서 아무것도 눈에 안보임
때려치고 신지한테 전화함


신지는 새 배역때문에 오디션 보는 중이었어서 폰 끔

민용이는 학교 회식 중이라 전화 오는걸 몰랐음

회식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교감이 술취한 민정이 집에 데려다주라고 부탁함
(이때 둘이 헤어진 상태임)


민용, 신지 그 누구도 전화를 안받으니까 패닉 온 문희여사
바로 순재옹한테 전화해서 준이 아픈데 어떡하냐고 함
순재옹이 빨리 민용이한테 전화하라니까 나문희여사는 이미 했는데 안받는다고 당신이라도 당장 집에 오라고 함
순재옹 "지금 평택인데 당장 어떻게 가?!"
문희여사는 걍 미치고 팔짝 뛰겠음ㅠㅠ

아픈 준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온건 다름이 아닌
평택인데 어떻게 가냐고 했지만 상갓집차림 그대로 달려온 할아버지와 늘 준이를 먹이고 재우고 돌본 할머니임

민용이를 바라보는 순재옹

일어나서 다가감


그러고는 늦둥이 막내아들의 뺨을 있는 힘껏 때림


민용이의 가슴을 퍽퍽 때리며 분노를 쏟아내는 순재옹
"야, 이 나쁜 자식아! 나쁜 자식아!
야 임마, 그리고 너도.
니들이 부모야? 니들이 부모야?!"



"그래, 내가 니들이 살기 싫다고 헤어진건 어쩔 수 없다 이해한다 치더라도
어떻게 부모가 되어 가지고 자식 내팽겨치고 니들 볼일만 보고 쏘다녀!
자식보다 중요한게 도대체가 뭐야!! 어?!"

"몰랐잖아. 애 아픈줄 알았겠어?"
아들 편을 들어보는 나문희 여사


하지만 지금 순재 할아버지의 귀에는 들리지 않음...
"니들이 진짜 부모라면 애가 집에 있는데 집에서 온 전화 그렇게 무시하고 마음 놓고 돌아 다닐 수가 있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이런 천하의 나쁜 자식들 같으니라고.
니들 부모도 아니야.
준이 이제 우리가 키울테니까 니들 애 볼 생각 하지도 말아.
괘씸한 자식들 같으니라고."

자리를 떠버리심


순재옹 앞에서는 자식들 편을 들었지만 문희여사도 똑같이 화를 내고 혼을 내심
"집에는 아무도 없지. 니들은 연락 안 되지. 내가 얼마나 놀랬는줄 알아?
큰병 아니라니까 한시름 놓긴 했지만은 애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 정말.
그러니까 전화를 받아야지! 왜 이렇게 안 받니?
둘이 똑같아!!
니들 너무하지도 않니?
애가 불쌍하지도 않아?!"


후회와 반성은 제때 자식의 곁에 있지 못했던 부모의 몫......
https://m.youtu.be/MqzjPAS7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