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조인성 너무 뻔하다"…'휴민트' 류승완, 멜로에 박정민 맡긴 이유

무명의 더쿠 | 02-21 | 조회 수 32451
zoGUpG

"지금까지 10여 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단 한 번도 키스신을 찍은 적이 없어요. 조인성에게 '키스신은 어떻게 찍는 거니?' 물어보기도 했죠. 제게는 이 정도가 최대의 멜로 수위입니다." 

첩보액션 영화 '휴민트'(11일 개봉)를 연출한 류승완(53) 감독은 '내면에 멜로 장인의 면모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너스레를 떨었다.


20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질문이 나온 건, '휴민트'가 류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가장 멜로 정서가 짙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영화 속 멜로 라인을 왜 조인성이 아닌 박정민에게 맡겼냐'는 질문에 "조인성이 멜로 서사를 부여받는 건 너무 뻔하지 않냐"면서 "최근 몇년 간 조인성과 영화 세 편을 하면서 그와 나의 성장이 같은 궤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인성이 점점 단단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뺄셈의 연기를 하는 내공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본인도 자신의 캐릭터가 영화 전체를 지탱해주는 뿌리 같은 존재로서 다른 배우들이 더 잘 놀 수 있는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인식 하에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류 감독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베를린'과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였다. 그는 첩보 액션의 본질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했다.


"현란한 기교보다 인물에 집중해서 천천히 감정선을 쌓아간 뒤 1시간 이후부터 정신 없이 몰아붙이는 액션을 보여주기로 했죠. 개성 있는 리듬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균형을 맞추는 게 큰 숙제입니다." 

류 감독의 차기작은 '베테랑 3'다. 그는 현재 각본을 수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베테랑 2'(2024)가 1편에 대한 부채감을 정리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의도가 있었다면, '베테랑 3'에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톤 앤 매너로 돌아가고 싶다"며 "주인공 서도철(황정민)을 다시 관객에게 돌려주는 의미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tYmKlOH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328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국내 팬덤으로 스타디움 채웠다…100만 중장년이 바꾼 공연시장
    • 11:26
    • 조회 94
    • 기사/뉴스
    • 수학계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를 풀었다는 오픈AI
    • 11:26
    • 조회 197
    • 이슈
    2
    • 지드래곤, 맥도날드 亞 대규모 캠페인 모델 발탁...한정판 굿즈 선봬
    • 11:23
    • 조회 376
    • 기사/뉴스
    13
    • 젠데이아 모자이론이란?
    • 11:23
    • 조회 324
    • 유머
    • 경복궁서 한푸 입은 중국인들 '인증샷 찰칵'…우려 쏟아졌다
    • 11:23
    • 조회 365
    • 기사/뉴스
    5
    • 수원 꼬치축제가 익숙하면 병원 가볼 나이임
    • 11:21
    • 조회 1202
    • 유머
    12
    • 락앤락×산리오 콜라보
    • 11:20
    • 조회 824
    • 정보
    6
    • 표백제 먹이고, 내려치고... 길고양이 잔혹 살해 30대 징역형
    • 11:19
    • 조회 183
    • 기사/뉴스
    2
    • 민호, 전현무와 선 긋기 “샤이니 ‘루시퍼’ 다시는 안 추면 좋겠다” (전현무계획4)
    • 11:19
    • 조회 497
    • 이슈
    2
    • 삼성, 내년 계획 다 뜯어고친다…두 달 새 벌어진 '비상 사태' [분석+]
    • 11:19
    • 조회 566
    • 기사/뉴스
    • “경복궁이 3000원? 너무 싸다” 국민이 꼽은 적정 관람료는 9203원
    • 11:19
    • 조회 735
    • 기사/뉴스
    26
    • [리뷰] 올 추석은 무조건 '암살자(들)', 뜨겁고 묵직한 130분의 울림
    • 11:19
    • 조회 100
    • 기사/뉴스
    1
    • 1950년대 서양의 가스레인지
    • 11:18
    • 조회 355
    • 이슈
    4
    • 194억 투입될 경찰 보디캠 사업에 중국산 납품 의혹 수사
    • 11:18
    • 조회 174
    • 기사/뉴스
    2
    • 와 현빈 잡도리하는 정성일 이거 진짜라고?
    • 11:17
    • 조회 840
    • 정보
    2
    • 한소희 “마흔 전에 결혼할 것…이상형은 유전적으로 잘생긴 안정형 남자”[인터뷰]
    • 11:17
    • 조회 735
    • 기사/뉴스
    16
    • 현재 문근영이 17살 문근영에게 해주고 싶은 말.jpg
    • 11:16
    • 조회 1351
    • 이슈
    14
    • CGV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흥행 감사 900원 관람 이벤트
    • 11:15
    • 조회 882
    • 정보
    12
    •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1 (~9/8)
    • 11:13
    • 조회 290
    • 이슈
    • 냉동창고, 상품권, 거짓말…밝혀지는 ‘파주 카페 살인’ 전말
    • 11:12
    • 조회 1853
    • 기사/뉴스
    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