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굴 탓하겠어요”…류승완, ‘장항준과 흥행전’ 패배에도 웃었다 [인터뷰]
3,159 33
2026.02.20 14:47
3,159 33

류승완 감독. 사진 I NEW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잖아요. (흥행이) 잘 되든 잘 안 되든 누굴 탓하겠어요. 다 관객의 마음인 걸. 그래도 이번 설 연휴가 행복했던 건 극장이 오랜만에 북적였다는 거예요. 물론 다 제 영화를 보러 오신 건 아니죠.(웃음) 그 자체로 정말 좋았어요.”

동시기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 흥행 면에서는 밀렸지만, 그는 신났다고 했다. 임신매매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일부 관객이 불편함을 드러낸 반응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날선 비판에는 “덕분에 컸다”고 담대하게 말했다. 신작 ‘휴민트’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류승완 감독, 역시 ‘베테랑’ 답다.

2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연휴 내내 무대 인사를 돌며 관객들과 함께했다. 영화를 막 보고 나온 분들의 순수한 반응을 온몸으로 느낀,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웃었다.

 

...

 

민감한 소재를 향한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시더라.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어요. 그렇게 시대 감수성을 배워가는 중이에요.”

흥행 상황은 녹록지 않다. 손익분기점 400만을 목표로 하는 ‘휴민트’는 경쟁작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 밀려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미 손익분기점(250만)을 넘고 450만 고지를 향해 질주 중이지만, ‘휴민트’는 약 130만 대 관객 수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그는 담담했다.

“(관객 혹평, 흥행 부진 등에 대한) 오기나 서운함은 없어요. 관객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니즈, 플랫폼 등 워낙 다양해졌고 그만큼 예측불가하니까요.”
 

매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쏠리는 관심, 높은 기대치, 갈리는 호불호 등에 대해서도 겸손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제 능력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비판 덕분이죠. 어떤 챔피언도 맞지 않고 단단해지진 않잖아요. 맷집을 키워야 성장할 수 있잖아요. 오히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할 줄은 아니까.”

그는 영화계의 침체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조인성과 자주 이야기해요. 우리가 잘 놀던 놀이터를 후배들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을지. 매번 답을 찾진 못해요. 결국 결론은 하나예요. ‘우리나 잘하자.’(웃음)”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9425?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01 00:08 5,4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63,5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6,9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9,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83,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9,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989 이슈 3종 걸그룹 챌린지 접수한 태용🌹 22:26 12
2997988 이슈 2주년 팬미팅을 위해 쇼츠 드라마 찍어온 엔시티 위시 22:26 49
2997987 이슈 올림픽 폐막식 전까지 대한민국 대표팀 남은 경기 일정🇰🇷 2 22:25 307
2997986 이슈 라이브 거의 음원 수준인 킬링보이스 아이브 안유진 (선공개) 22:23 274
2997985 이슈 마고 로비&제이콥 엘로디 보그 화보 영상과 사진 22:22 278
2997984 기사/뉴스 "경쟁자 실수하면 이득" 김연아 금 뺏은 소트니코바 망언 해설 [지금 올림픽] 5 22:21 450
2997983 유머 의외로 범죄는 아니라는 행위 12 22:19 1,477
2997982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예뻐지지마" 22:18 145
2997981 이슈 우리집 리트리버는 뚱보일까??.jpg 3 22:18 849
2997980 이슈 현대그룹에서 외노자 줄이고 한국인 위주로 뽑는다고 함 24 22:17 2,731
2997979 정보 달달한 감맛이 난다는 야생 과일 8 22:17 1,173
2997978 기사/뉴스 "먹으면 졸려" 조현병 약 끊고 20년지기 '유일한 친구' 살해…징역 30년 40 22:17 2,336
2997977 이슈 눈물 흘리면서 프로포즈 하는 환승연애 커플 22:15 855
2997976 유머 디씨에서 가장 낭만 있는 갤러리 4 22:15 1,006
2997975 이슈 강철의 연금술사 진 주인공 서사jpg 6 22:14 860
2997974 이슈 엄빠들이 자식들 연애 직관(?)하는 개꿀잼 컨텐츠ㅋㅋㅋㅋ 5 22:14 859
2997973 이슈 윗잎술에 구멍을 뚫어 이빨 피어싱한 피겨 선수 알리사 리우 8 22:14 1,575
2997972 기사/뉴스 냉장 보관한 치킨도 위험?…‘이 냄새’ 나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는데? 4 22:14 1,161
2997971 기사/뉴스 봄 왔나, 2월인데 4월 만큼 따뜻...서울 17도, 대전 19도까지 오른다 1 22:13 304
2997970 유머 게이를 하도 봤더니 모든게 게이로 보임 10 22:13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