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굴 탓하겠어요”…류승완, ‘장항준과 흥행전’ 패배에도 웃었다 [인터뷰]
3,668 34
2026.02.20 14:47
3,668 34

류승완 감독. 사진 I NEW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잖아요. (흥행이) 잘 되든 잘 안 되든 누굴 탓하겠어요. 다 관객의 마음인 걸. 그래도 이번 설 연휴가 행복했던 건 극장이 오랜만에 북적였다는 거예요. 물론 다 제 영화를 보러 오신 건 아니죠.(웃음) 그 자체로 정말 좋았어요.”

동시기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 흥행 면에서는 밀렸지만, 그는 신났다고 했다. 임신매매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일부 관객이 불편함을 드러낸 반응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날선 비판에는 “덕분에 컸다”고 담대하게 말했다. 신작 ‘휴민트’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류승완 감독, 역시 ‘베테랑’ 답다.

2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연휴 내내 무대 인사를 돌며 관객들과 함께했다. 영화를 막 보고 나온 분들의 순수한 반응을 온몸으로 느낀,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웃었다.

 

...

 

민감한 소재를 향한 일부 비판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시더라.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겠다고 느꼈어요. 그렇게 시대 감수성을 배워가는 중이에요.”

흥행 상황은 녹록지 않다. 손익분기점 400만을 목표로 하는 ‘휴민트’는 경쟁작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 밀려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미 손익분기점(250만)을 넘고 450만 고지를 향해 질주 중이지만, ‘휴민트’는 약 130만 대 관객 수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그는 담담했다.

“(관객 혹평, 흥행 부진 등에 대한) 오기나 서운함은 없어요. 관객의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니즈, 플랫폼 등 워낙 다양해졌고 그만큼 예측불가하니까요.”
 

매번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쏠리는 관심, 높은 기대치, 갈리는 호불호 등에 대해서도 겸손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제 능력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비판 덕분이죠. 어떤 챔피언도 맞지 않고 단단해지진 않잖아요. 맷집을 키워야 성장할 수 있잖아요. 오히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할 줄은 아니까.”

그는 영화계의 침체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조인성과 자주 이야기해요. 우리가 잘 놀던 놀이터를 후배들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을지. 매번 답을 찾진 못해요. 결국 결론은 하나예요. ‘우리나 잘하자.’(웃음)”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9425?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312 02.20 26,7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2,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3,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1,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1,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942 유머 집사 훔쳐보다 들킨 고양이 05:16 46
2999941 이슈 성당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사람은? 04:55 161
29999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0편 1 04:44 75
2999939 이슈 법륜스님 ) 재워 준 가출 청소년, 어떤식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2 04:43 260
2999938 이슈 판다는 영원히 아기야🐼 1 04:33 358
2999937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왕사남 팬아트 모음 2 04:01 824
2999936 유머 아기고양이 마사지해주기 4 03:55 563
2999935 이슈 손주들이 티라노사우루스 복장을 하고 공항에서 할머니를 놀라게 해 드리려고 계획함 4 03:50 1,116
2999934 기사/뉴스 음주차량에 아들 귀가시키던 40대 가장 숨져… 50대 가해자 결국 18 03:48 1,642
2999933 기사/뉴스 라이브→토크까지 '풀코스'…공원, '0' 발매 기념 청음회 개최 03:44 292
2999932 이슈 개새끼가 2초만에 바뀌는 짤...gif 18 03:23 2,283
2999931 이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렛을 파는 회사 40 03:09 3,491
2999930 이슈 돌박이일에서 1년간 출연게스트한테 준 밥들 목록 (펌) 10 03:09 1,881
2999929 이슈 이마트24 프리미엄 도시락.jpg 173 02:47 16,707
2999928 이슈 쉐딩의 중요성 16 02:44 3,530
2999927 유머 친구가 생리대 달라했는데 직원이 생일로 알아들어서 갑자기 생파함 5 02:44 2,525
2999926 기사/뉴스 올림픽 성화, 사상 처음 두 곳에서 꺼진다...韓 최민정-황대헌 폐회식 기수로 [2026 밀라노] 9 02:38 1,029
2999925 이슈 에이핑크 콘서트에 꽤 많이 소환된 라도 작곡 노래들 3 02:31 1,057
2999924 이슈 집사 있을 때 vs 집사 없을때 고양이 지능 차이 3 02:29 1,451
2999923 이슈 조선시대 영조한테 들이박아도 무사했던 신하 19 02:16 3,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