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에 255억 풋옵션 지급" 1심 판결에 항소
1,320 17
2026.02.20 10:31
1,320 17

하이브,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주식매매 대금 소송 패소
1심 "민희진, 중대한 계약 위반 없어…경영상 판단 범위"

하이브 본사 앞 모습. 2025.7.24 ⓒ 뉴스1 장수영 기자

하이브 본사 앞 모습. 2025.7.24 ⓒ 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매매 대금 255억 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19일) 주식 매매 대금 소송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항소장을 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2021년 11월 자회사 어도어 설립 직후 스톡옵션 지급 등이 포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3년 3월 그룹 뉴진스가 데뷔에 성공한 뒤 민 전 대표가 추가 보상을 요구하면서 주주 간 계약을 별도로 맺었다.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일정 시점에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경우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금액을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빼가기'를 계획·실행해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2024년 7월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주주 간 계약은 이미 해지됐고, 풋옵션 지급 의무도 없다는 것이다.

민 전 대표는 이 같은 하이브의 주장이 '카카오톡 짜깁기로 만든 소설'이자, '레이블 길들이기'라고 반박하며 2024년 11월 맞소송 격의 주식 매매 대금 청구소송을 냈다.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대금 청구권이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1심은 두 사건에서 모두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하이브는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 상당을, 신 모 전 부대표에게 17억 원, 김 모 전 이사에게 14억 원 상당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풋옵션 행사에 앞서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됐다고 볼 만한 민 전 대표의 중대한 계약 위반 사항이 없다고 봤다. 어도어 독립 방안 모색이나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 제기 역시 경영상 판단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민 전 대표가 폭로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도 "회사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라 내부 직원의 임의 판단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하이브의 공식 입장이지만,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사실로 봤다. 음반 밀어내기는 초동(발매 후 1주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유통·판매처에 대량 음반을 먼저 구매하게 한 뒤, 팬 사인회 등 이벤트로 소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재판부는 "계약 해지로 256억 원을 잃게 되는 손해는 비교적 분명하고 중대하다"며 "해지를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추상적 위험만으로는 인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826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187 00:08 4,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62,3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5,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7,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83,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9,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790 이슈 개쩌는 전지현 최신근황 3 19:43 507
2997789 기사/뉴스 알프스에 조난당한 여자친구 두고 혼자 하산한 남성 유죄 판결 3 19:41 477
2997788 이슈 전한길이 주관하는 음악회 9 19:39 755
2997787 유머 나 고깃집 알바할때 웃겼던거 7 19:39 729
2997786 기사/뉴스 세종문화회관 "BTS 여파, 3월 21일 공연 취소 여부 논의 중" 14 19:38 1,214
2997785 기사/뉴스 '런닝맨' 지석진, K-버라이어티 최초 환갑잔치…지예은 돌연 눈물 4 19:37 436
2997784 유머 강한 아내 자랑하는 남편 31 19:36 1,588
2997783 기사/뉴스 쇼트트랙 시상식서 ‘기울어진 태극기’ 게양 ‘황당’…체육회 “우리 착오 아니다” 1 19:36 745
2997782 이슈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1억명 달성🎉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 24 19:36 508
2997781 기사/뉴스 '고인모독' 디즈니+ '운명전쟁49' 측 "묵념 시간도 가졌다" [전문] 4 19:35 457
2997780 기사/뉴스 [단독] 중학교 동창 살해 시도한 뒤 도주한 20대…경찰, 구속영장 3 19:33 705
2997779 이슈 데뷔 앨범 전곡 뮤비 주는 아이돌 2 19:33 289
2997778 기사/뉴스 [단독] 금은방 주인, 손님 금·현금 챙겨 잠적..."3천 돈 규모" 25 19:30 1,431
2997777 이슈 부모 속이는 해외유학경우도 많다고.. 11 19:30 2,778
2997776 이슈 규민사진관에 출연한 솔로지옥 5 성민 예진.jpg 19:29 573
2997775 유머 토끼가 화났을때 하는 행동 8 19:29 1,194
2997774 이슈 소하고 3학년 7반 심혜원 8 19:28 1,096
2997773 기사/뉴스 외국인 범죄자, 7년 연속 중국인 ‘최다’…25년 8월 기준 1만186명 12 19:26 264
2997772 유머 오늘 수영장에서 아줌마들이 앉아서 힘들었던 연휴 이야기하는데 ~내향인의 고통~ 4 19:26 845
2997771 유머 김풍 작가 명예회손 4 19:26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