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심 무기징역에 국힘 내 '절윤' 목소리 분출…장동혁 '입' 주목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12·3 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으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절윤'(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그간 장동혁 대표는 '절연'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해왔다. 판결 직후에도 재판 결과에 대한 메시지를 내지 않았던 만큼 입장 발표에 눈길이 쏠린다.
장 대표는 20일 윤 전 대통령 재판 결과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1심 선고가 나온 이후 상황까지 지켜보고 관련 내용까지 담아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나온 이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이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당 일각에서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골든타임이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발표 전후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환점이라고 본 것이다.
실제로 당 지도부 내에서도 전향적 입장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메시지 내용과 형식, 수위는 결정된 바 없다. 다만 명확한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중도 외연 확장이라는 부분이 메시지에 담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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