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엉덩이 '푸시' 순간 8년 냉기 녹았다…심석희와 최민정의 화해
8,885 40
2026.02.20 07:28
8,885 40
BsTYok

심석희(29)의 두 손이 최민정(28)의 몸에 닿는 순간, 빙판을 감돌던 8년의 냉기가 순식간에 흩어졌다. 단단하게 뻗은 심석희의 팔 근육에는 한때의 앙금 대신 동료를 향한 절실한 추진력이 실렸고, 그 힘을 고스란히 받아낸 최민정은 마치 오래된 굴레를 벗어던진 듯 얼음 위를 미끄러져 나갔다. 밀라노의 차가운 링크 위에서 벌어진 이 뜨거운 ‘푸시’는 한국 쇼트트랙이 잃어버렸던 믿음과 경쟁력을 되찾는 상징적인 의식이기도 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가 ‘원팀’으로 뭉친 한국은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최민정의 용단, “개인의 상처보다 국가대표의 책임이 먼저”


8년간 얼어붙었던 빙벽을 녹인 건 주장이자 피해자였던 최민정이 먼저 내민 손이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인적인 감정은 묻어두고, 팀의 승리를 위해 심석희와의 전술적 결합을 수용했다. 지난달 밀라노 현지에서 열린 심석희의 생일 파티에 최민정이 참석해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 계주의 핵심이자 필승 공식인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나가는 '골든 조합'도 8년 만에 부활했다. 

최민정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이경(금4)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전설의 품격은 용서에서 완성됐다. 


QDavbn


밀라노=김효경·박린·고봉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4036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47 02.28 72,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9,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30,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9,9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59,4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4,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419 유머 아부지 몇 살이야?나랑 비슷할 걸?ㅋㅋ / ???: 아버지 없는데요.. 19:06 10
3007418 이슈 오늘 국내주식 시장 상황 19:06 137
3007417 이슈 2016년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히트곡들 전세계 버전.shorts 1 19:05 32
3007416 기사/뉴스 [속보] 헤어진 여자친구 16시간 감금·폭행한 10대男 징역형 19:05 145
3007415 이슈 박은영셰프를 위한 쌍둥이언니의 노력 6 19:03 336
3007414 유머 뭔가 일이 안될 때 장항준이 하는 일 19:03 474
3007413 유머 핫게간 김해행 비행기 근황 + 인천간다는 대한항공.jpg 13 19:03 1,494
3007412 이슈 뭔가(?) 올라온 정세운 공계.97531 19:02 134
3007411 이슈 [이종원] WITH JONGWON | #원래진짜시작은3월부터 19:01 59
3007410 이슈 이란,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 29 19:01 1,362
3007409 이슈 지수, 서인국과 함께하는 <월간남친 홍보하러 온 건 맞 는데 1부>, 3월 5일 18시. 오직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에서🫧 1 19:01 95
3007408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숑 7 19:01 420
3007407 정치 "고작 악수장면 없다고 대통령님 채널 조사?”…최민희도 이재명 팬카페서 ‘강퇴’ 26 18:59 565
3007406 이슈 취향이 많이 갈린다는 삼겹살 부위... 23 18:58 1,017
3007405 이슈 현재 기상 특보 현황.jpg 6 18:57 2,415
3007404 기사/뉴스 '86세' 전원주, 빙판길 낙상 사고 "고관절 골절 수술…유튜브 휴방" [전문] 18 18:56 1,316
3007403 이슈 [놀면뭐하니?] 미방분 | 혼자 잡솼숴예?! 드라마 제목 빼고 다 기억하는 그들.. 6 18:56 542
3007402 이슈 왕사남 흥행 = '한국 관객 수준 낮음'이라는 말에 대해 67 18:55 3,667
3007401 이슈 이상엽 숏폼드 여주인공 공중파에서 주연급으로 나온 작품 1 18:55 904
3007400 유머 레이디 가가 : 오렌지 색 입은 저 관객 무대 위로 당장 올라오라고 해주세요 6 18:55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