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수괴'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법적으로 65세는 고령에 해당할까?
803 5
2026.02.19 17:59
803 5

"65세 상대적 고령·초범" 양형 참작

1심 무기징역 선고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의 선고 공판.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국회를 봉쇄해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점을 들어 "군대를 보내 폭동을 일으킨 사실이 인정된다"며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어마어마한 피해에도 사과의 뜻을 내비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런데 양형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대중의 이목을 끄는 표현이 등장했다. 재판부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고 전과가 없으며, 65세로 상대적 고령"이라는 점을 유리한 사유로 참작했기 때문이다.

 

헌정 질서를 뒤흔든 내란 사건에서 '65세'라는 나이와 '초범'이라는 사실이 형량을 깎아주는 마법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법이 바라보는 65세… 왜 '절대적' 아닌 '상대적' 고령인가

 

우리 형법 제51조는 형을 정할 때 반드시 참작해야 할 조건 중 하나로 범인의 연령과 성행(범죄 전력 등)을 명시하고 있다. 나이가 많거나 초범일 경우 법관이 이를 고려해 형을 깎아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65세는 법적으로 노인일까. 노인복지법 등 각종 사회 규범에서는 65세를 고령자로 분류한다. 교정시설에서도 65세 이상을 노인 수형자로 따로 분류해 관리한다.

 

하지만 깐깐한 형사소송법의 잣대로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형사소송법 제471조는 고령을 이유로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는 기준 나이를 70세 이상으로 못 박고 있다.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을 두고 절대적 고령이 아닌 "상대적 고령"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처럼 법리적인 기준 차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판결과 비교해 보니… "나이 많아도 중대 범죄는 감옥행"

실제 법정에서 '고령'은 양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통상적으로 나이가 많으면 교도소 생활이 생명이나 신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고, 범죄를 다시 저지를 육체적·정신적 에너지(재범 가능성)가 낮다고 보아 선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89세의 초고령 피고인이 상해와 주거침입 등을 저지른 사건에서,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이 피고인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하기도 했다. 60대 후반의 강제추행이나 교통사고 사건에서도 고령은 주요한 감경 사유로 작동한다.

 

하지만 범죄 질이 나쁘다면 나이표 면죄부는 통하지 않는다. 야간에 남의 집에 침입해 돈을 빼앗은 60대 후반의 특수강도 피고인이나, 70세의 살인미수 피고인에게는 고령임에도 예외 없이 징역형의 실형이 선고됐다. 범죄의 중대성과 사회적 파급력이 나이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SRMAGHWLO40C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199 00:08 3,5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3,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3,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8,6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449 이슈 다 듣고 결과 누를수 있게 해주면 안되냐는 생각드는 오디션 프로 룰.jpg 14:32 99
2997448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상대 '255억 풋옵션' 1심 패소 항소…강제집행정지 신청도(종합) 2 14:32 47
2997447 이슈 팬들 사이에서 최대 난제라는 (전 모모랜드) 연우 긴머리 vs 단발머리.jpg 10 14:29 405
2997446 유머 장항준이 눈물자국 생겼던 이유 4 14:26 1,327
2997445 유머 난생 처음 듣는 천만 공약(feat. 장항준) 11 14:26 1,167
2997444 이슈 다시보는 아일릿 유사성 판결 하이브 내부제보 증거 3 14:25 798
2997443 정치 윤석열이 입틀막했던 그 카이스트 졸업식에 간 이재명 대통령 39 14:23 2,108
2997442 기사/뉴스 최가온, 척추에 박힌 '철심' 6개..."100억 금수저 논란이 부끄럽잖은가" 20 14:22 2,540
2997441 유머 문제의 임시완 신세경 셀고 사진... 언급한 신세경.x 9 14:21 1,143
2997440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해밀턴 | <아레나> 3월호 스페셜 에디션 화보 5 14:21 251
2997439 유머 할머니의 첫사랑 11 14:20 734
2997438 기사/뉴스 '휴민트' 류승완 감독 "여성 인신매매 묘사 지적 배울 것, 더 신경 쓰겠다"[인터뷰①] 51 14:18 2,159
2997437 유머 와 할아버지 앨범 보는데 우리 할아버지 진짜 멋쟁이 군인이었다……… 할머니 눈 ㄱㅆㅅㅌㅊ.X 20 14:15 2,734
2997436 유머 사진 공짜로 찍었다가 호주 명물이 된 한국인 커플.jpg 332 14:12 20,918
2997435 이슈 아니 근데 인간들도 펀치랑 같이 숭이예절 배우는게 개웃김 4 14:11 960
2997434 기사/뉴스 나영석도 못 살린 SM 연습생… '프리데뷔'가 독 된 5세대 남돌 시장 [D:가요 뷰] 30 14:11 2,542
2997433 이슈 미국 표준 발음을 하는 Ai 1 14:10 471
2997432 이슈 SK하이닉스, 인재 미친 싹쓸이... 삼성전자 발칵 뒤 집혔다 14 14:09 1,593
2997431 유머 감전된 한전남과 소개팅함 32 14:09 2,706
2997430 기사/뉴스 “성관계 영상 신고하겠다” 합의금 요구 여친 살해…30대 2심도 징역 14년 17 14:09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