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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제 시청 출근 안 해" 사직서 낸 충주맨…'왕따설'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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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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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이 2024년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며 포즈를 환하게 웃고 있다. 중앙포토

김선태 “시청 출근 안 한다…진로 결정되면 알릴 것” 

“당분간 쉬면서 새로 도전할 일을 찾겠습니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의 흥행을 이끈 ‘충주맨’ 김선태(39) 주무관이 18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한 말이다. 충주시 뉴미디어팀장인 김 주무관은 지난 12일 사직서를 내고 휴가 중이다. 김 주무관은 “제 사직 소식이 연휴 동안 너무 이슈가 돼 말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면서 “이제 시청 출근은 안 한다. 진로가 결정되면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달 말 김 주무관을 사직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TV에 ‘마지막 인사’란 제목의 36초짜리 영상을 올리고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며 작별을 알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누구도 욕하지 않는 퇴장” “7년을 36초 만에 끝내버리는 깔끔함” “즐거운 7년이었다”는 댓글로 김 주무관을 응원했다. 

김 주무관은 충TV를 전국에 알린 주역이다. 2019년 4월 개설한 충TV는 초창기 패러디와 ‘슬릭백(미끄러지듯 추는 춤)’, 푸바오(판다) 분장 등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밈(meme)이나 유명인사와 협업, B급 감성을 담은 영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5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알리려고 만든 ‘공무원 관짝춤’은 누적 조회 수가 1116만회에 달했다. 최근엔 배우 박정민씨가충TV에 출연해 충주시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3일 시는 밝혔다. 사진 충TV 영상 캡처


“이 정도일 줄 몰라” 충TV 구독자 급감 


김 주무관은 충TV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1월 인사에서 6급으로 승진했다. 2016년 임용한 그가 9급에서 6급까지 걸린 기간은 7년이다. 통상 15년 정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초고속 승진이었다. 김 주무관은 당시 “‘무조건 다르게, 솔직하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게 통한 것 같다”고 했다. 충TV 구독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나 2024년 7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 9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김 주무관 사직 소식이 알려지며 구독자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97만5000여 명이던 충TV 구독자 수는 지난 16일 80만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18일 75만4000여명(오후 4시 기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엿새 전과 비교하면 22만여명 정도 줄었다. 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김 주무관 사직으로 이렇게까지 구독자가 많이 빠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독자 100만명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김 주무관이 사직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온다. “김 주무관이 경직된 조직 문화 속에서 유튜브 운영에 한계를 느낀 것 같다” “번아웃(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친 상태)이 온 것 아니냐” “김 주무관이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를 못 이긴 것 같다”는 의견 등이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사퇴하면서 “조직 내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의견도 있다. 조 시장은 김 주무관에게 충TV 운영을 일임하며 힘을 실어준 인물이다.


초고속 승진에 시기·질투?…“고심 끝 결정, 갈등 때문 아냐“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지난 16일 충TV 커뮤니티에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며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해명했다.


https://naver.me/IFEzQH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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