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러다 나만 빼고 다 부자”…역대급 불장에 ‘포모 증후군’도 확산
2,319 7
2026.02.17 21:51
2,319 7

대형주 상승률 32.8%…소형주보다 세 배 높아
삼성전자·하이닉스·현대차, 지수 상승 견인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코스피가 5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모든 투자자가 웃는 장세는 아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집중되면서, 중소형주 투자자들의 체감 수익률은 지수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내부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나만 소외된 것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상승장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빚을 내 투자에 나서는 이른바 ‘포모형 빚투’까지 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대형주 상승률은 32.8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형주는 19.84%, 소형주는 11.31% 오르는 데 그쳤다. 대형주 상승률이 소형주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셈이다. 이달 들어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상승률 격차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투자자 체감 차이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51.13%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35.18%, 현대차는 68.30% 뛰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상승률 31.0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수 상승의 과실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코스피가 3000선과 4000선을 차례로 돌파했던 지난해 대형주는 83.23% 상승했지만, 소형주는 20.21%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하반기에는 대형주 상승률이 42.65%에 달한 반면 소형주는 1.49% 상승에 그치며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졌다.

 

이처럼 대형주 중심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불안)’ 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는 “지수는 오르는데 계좌는 그대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들고 있지 않으면 소외되는 장 같다”는 반응이 잇따른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레버리지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31조3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여 만에 약 1조6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지난 9일에는 31조6077억원까지 확대되며 사실상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이 ‘빚투’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시장 흐름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정책 기대를 바탕으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9313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49 00:05 6,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22,1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36,7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4,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9,6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5,2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3,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444 이슈 아이브 쇼츠 업뎃 (미워챌린지🤎🩷) 1 14:10 72
2995443 이슈 연금복권 1등 20대중반에되고 나서 5년 지난 후기 써본다 21 14:09 1,399
2995442 기사/뉴스 세계에 흩어진 한국 문화유산 25만6천점…43.2%가 일본에 7 14:08 204
2995441 이슈 진짜 급발진 미친 무명전설 우승자 특전 18 14:06 1,421
2995440 이슈 영조가 가장 사랑했던 자식들인 화평옹주와 현빈조씨 관련 일화들 14:05 445
2995439 이슈 G7 국가 중 1인당 GDP 꼴지가 된 일본 14 14:05 806
2995438 유머 동생방에 있는 동화책 14:04 329
2995437 이슈 주접 포기한 팬 잡도리하는 박지훈 (왕사남 무인) 12 14:04 769
2995436 기사/뉴스 “3억 더 달라니 짐 쌉니다”…서울 전세 ‘불장’, 비명 터진 단톡방 5 14:03 682
2995435 기사/뉴스 내 땅에 남의 무덤이…‘파묘’해버린 토지주, 징역형 집행유예 27 14:00 1,320
2995434 이슈 장현승 “GO!” and “FaSHioN” CORTIS .twt 1 13:59 234
2995433 이슈 범죄자금 세탁에 이용당한거같은 계정 23 13:58 3,114
2995432 이슈 케팝 노래 들을때 한번 들리니까 계속 거슬리는 부분 말하는 달글 20 13:57 1,060
2995431 이슈 EXO 엑소 'Crown' Choreography Draft (Jrick baek X Bada Lee Ver.) 1 13:56 211
2995430 유머 이준혁이 윤아에게 처음 건넨 말 16 13:55 2,654
2995429 정치 국민 84% “통일교·신천지 둘다 특검”…권성동 신천지 고액후원 정황 합수본 수사중 7 13:55 182
2995428 이슈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추진중인 억만장자세 9 13:53 1,226
2995427 이슈 최애 탈덕한 레전드 팬싸 사연...jpg 10 13:51 2,877
2995426 정치 국민의힘, 오는 삼일절 8번째 당명 공개 20 13:51 962
2995425 유머 오랜만에 집순이 모드였다는 루이바오와 씩씩한 밖순이 후이바오🐼💜🩷 15 13:49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