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韓 천재 소녀 최가온, 日 스노보드가 만들었다!" 일본 매체, '금메달 스토리' 집중 조명..."한국엔 완벽한 환경 없다"[2026 동계올림픽]
3,747 28
2026.02.17 12:55
3,747 28

[OSEN=고성환 기자] 최가온(18, 세화여고)의 금메달 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그중에서도 일본에선 그가 일본 훈련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넘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천재 소녀' 최가온을 만든 건 일본의 스노보드 문화였다. 그는 사실 일본 시설을 이용해 훈련을 이어왔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 2차 시기 실패를 딛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예선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아찔한 충돌로 쓰러졌다.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렸고, 넘어진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까지 코스 안으로 들어가 큰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최가온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신 일어나 내려왔다.


하지만 최가온은 그대로 도전을 멈춰야 할 것처럼 보였다. 2차 시기를 앞두고는 전광판에 'DNS(기권)' 사인이 뜰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실제로 2차 시기 이후에도 무릎 통증이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넘버는 "경기장이 술렁인 아찔한 순간이었다"라며 "리비뇨 스노파크는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착지에 실패한 최가온이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고 눈 위에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달려오고 들것이 준비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3차 시기에서 1080도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과 안정감 위주로 임했고, 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울먹이며 내려온 최가온은 자신에게 주어진 90.25점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고,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올림픽 2연패 중이던 절대 강자 클로이 김을 꺾으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썼다. 


최가온의 우승은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그의 금빛 레이스를 이번 대회 명장면 베스트 7으로 선정하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였다고 강조했다.

일본 역시 최가온을 주목하고 있다. 넘버는 "동메달을 획득한 21세 오노 미쓰키, 4위에 오른 16세 시미즈 사라의 활약도 화제를 모았지만, 더욱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스노보드 종목 최연소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17세 최가온이었다"라며 그의 일대기를 전했다.

매체는 "최가온은 2023년 1월 'X 게임즈'에서 클로이 김이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14세에 갈아치웠다"라며 "놀랍게도 최가온은 어릴 적 피겨스케이팅에 푹 빠져 있었다. 동경의 대상은 한국의 영웅 김연아였다. 일본에서는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로 알려졌지만, 한국에서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가온 역시 큰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가온은 7살 때 아버지에게 스노보드를 선물받은 뒤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스노보드에서 빠르게 재능을 드러냈고, 2022년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 14세에 X 게임즈 우승, 2023년 12월 월드컵 첫 우승 등을 기록했다. 2024년 1월 월드컵 훈련 중 척추 골절로 헬기 이송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모두 이겨내고 금메달까지 손에 넣은 것.


특히 일본은 최가온이 일본 땅에서 연습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넘버는 "일본을 훈련 거점으로 삼아왔다는 여고생 최가온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 천진한 미소 뒤에는 집념이 숨겨져 있었다"라며 "최가온의 성장 배경에는 일본도 있다"라고 짚었다.

최가온은 우승한 뒤 "한국에는 (연습 장소가) 없어서 여름에는 일본에서 연습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스노보드 인기가 높지 않아 아쉽게 느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종목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를 전하며 "한국에는 하프파이프 시설이 단 한 곳뿐이며, 그것마저 완벽한 환경은 아니다. 반면 일본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매트 훈련 시설이 있다"라며 "즉, 최가온의 체공 시간이 긴 고난도 기술은 일본에서 다듬어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이 'JTBC' 본 채널에서 중계되지 않은 점까지 언급했다. 넘버는 "실제로 한국에선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이 생중계되지 않았다. 유료 채널 JTBC 스포츠에서만 방송됐고, 무료 방송은 쇼트트랙에 편성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비뇨의 눈을 녹일 듯한 뜨거운 연기로 단숨에 스타가 된 17세 최가온.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https://m.sports.naver.com/milanocortina2026/article/109/0005479325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81 02.15 30,2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3,8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8,2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1,0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4,4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2,6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067 유머 한반도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다는 외국인...jpg 22:34 10
2995066 이슈 직접 그리고 한땀 한땀 바느질한 펭수옷입고 스키 잘타는 펭수팬 👍🐧 22:34 28
2995065 유머 전세계에 한복이 중국 의복이 아님을 알린 1등 공신 3 22:33 434
2995064 이슈 지금 X에서 알티타는 휴민트 무대인사 신세경 직캠 15 22:30 1,073
2995063 이슈 현시각 직장인들 심정 29 22:29 2,039
2995062 이슈 1470억을 가진 냐옹이님 4 22:28 637
2995061 이슈 @:조선조 500년 동안 여자들 주둥이를 닥치게 해서 사회가 안정을 유지해 왔는데 여자들이 요즘 너무 떠들어가지고 사회가 혼란스럽다 2 22:28 966
2995060 유머 모범생이 알고보면 개 변태 vs 날라리가 알고보니 쑥맥 뭐가 더 끌리나요? .twt 27 22:27 1,213
2995059 이슈 스테이씨 시은 인스타 업로드 22:25 702
2995058 유머 일본 아나운서 옷이 이상해서 논란 13 22:25 3,019
2995057 이슈 유해진의 제안으로 촬영하게된 <왕과 사는 남자> 장면 (ㅅㅍㅈㅇ)..jpg 20 22:24 3,007
2995056 유머 영화 때문에 이미지 나빠진 것 원탑.JPG 14 22:23 2,978
2995055 이슈 동상조차 안전하지 않음💀 12 22:22 966
2995054 이슈 웆랄 난리났다는 설날 기념 노래방 라방한 우즈 (feat. 404 (New Era), 뽕짝버전 드라우닝) 3 22:20 498
2995053 유머 같은 책인데 점점 싸가지 없어짐 11 22:20 2,873
2995052 유머 요리괴물이 자주 무보수로 일했다는 말을 들은 기안84 반응 3 22:20 1,451
2995051 이슈 설 명절 절절한 가창력으로 눈물버튼 누른 2026 트롯대잔치 <이찬원 - 어매> 2 22:19 192
2995050 이슈 2000년부터 ~ 2024년까지 미국에서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렸던 앨범들 22:19 219
2995049 유머 공효진이랑 비슷한 배우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51 22:15 4,641
2995048 이슈 대한민국 30세 이하 주식부자 TOP10 31 22:13 3,329